독일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기후 목표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각) 유럽 현지 매체 유랙티브(Euractiv)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연립정부인 기독민주당(CDU/CSU)과 사회민주당(SPD)이 2030년 탈석탄 목표를 2038년으로 연장하고 바이오 에너지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렉티브가 입수한 차기 연립정부의 합의문 초안에는 기존 원전 정책 변화, 기존 에너지법 철회 등도 포함돼 있다.
독일은 의원 내각제를 채택, 다수당 또는 두 개 이상의 정당이 꾸린 연립정부에서 선출한 총리가 실질적인 국정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독일 에너지 정책 대폭 수정, 탈석탄 연기와 원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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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