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평가기관의 난립으로 인한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EU 집행위원회는 어떤 식의 규제를 집행하게 될까. 지난 4월 초부터 2개월 동안 이어졌던 이해관계자들로부터의 의견청취(consultation) 기간이 10일(현지시각) 종료됐다. 

이번 ESG 평가기관 규제안은 지난해 7월 채택된 ‘지속가능한 금융 전략 개정안(renewed sustainable finance strategy)’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다. 

지금까지 ESG 평가기관 및 데이터 제공업체는 지속가능금융 투자가 급격히 커짐에 따라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음에도, 신용평가기관과 달리 규제 감독을 전혀 받지 않아왔다. 이에 대한 규제 필요성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EU집행위원회는 지난 4월초 ESG평가사와 신용평가사에게 관련 세부 정보 및 규제안에 대한 피드백을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는 “ESG 평가등급 시장의 기능에 대한 더 나은 통찰력을 얻고, 신용평가사(CRAs)들이 어떻게 하면 신용평가에 ESG 리스크를 통합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참여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ESG평가등급에 관한 정책 이니셔티브가 필요한지, 또 신용등급에 필요한 지속가능성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영향평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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