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7월 채택된 지속가능한 금융전략의 일환으로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ESG 등급 평가사와 신용평가사에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Trend Insight】 EU, 지속가능한 금융 전략에는 무엇이 담겼나
지난 5일 EU 집행위원회는 ESG 평가사에게 이해 상충 규칙을 적용하고, 최소한의 평가 방법론 공개를 골자로 중앙 집중식 EU 등록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별도로 신용평가사에게는 신용평가 방법론에 고려된 ESG 요소를 공개하도록 합의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는 ESG 평가사와 신용평가사에게 제안된 규제 조치와 관련된 세부 정보와 규제에 대한 피드백을 달라고 요청했다. 조사 결과를 참고해 ESG 평가사와 신용평가사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SG 평가사에게는 ▲ESG 등급 정의 ▲ESG 등급 산출 방법론 ▲ESG 등급의 비교 가능성 개선 방안 ▲이해 상충 규칙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
관련기사
- 가장 지속가능한 주식시장을 보유한 나라는? 모닝스타 보고서
- 기후위기, 세계 GDP 4.5% 감소할 수도... 국내 GDP 70% 기후위기에 노출
- 하버드 로스쿨, 그린워싱 줄이는 “ESG 채권 선택 프레임워크” 제시
- 테슬라 사건도 이것 때문?...ESG 평가등급 문제점 설문 보고서
- 유럽 증권감독기관, ESG평가기관 조사결과 발표
- 유럽 증권시장청, 그린워싱 방지 위해 ‘ESG 벤치마크 라벨’ 도입하나
- 모닝스타 조사, 기업의 90%가 ESG전략 개발중
- 한국신용평가, 지난해 ESG채권 발행 동향 분석
- EU 이사회, ESG평가기관 규제안 합의…초안보다 완화된 조건 제시
박지영 editor
kitty8510@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