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프레이어 배터리의 홈페이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프레이어 배터리의 홈페이지. 

1. 프레이어(FREYR), 중국 트리나 솔라(Trina Solar)로부터 3억4000만 달러(약 4715억 원)에 5GW 태양광 모듈 공장 인수

노르웨이의 배터리 제조 기업 프레이어(FREYR Battery)가 중국 대형 태양광 패널 제조사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내 주요 태양광 제조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에는 텍사스주에 위치한 5GW 규모의 최첨단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약 3만7939평, 135만 평방피트)도 포함되며, 인수가는 총 3억4000만 달러(약 4715억 원)에 달한다.

프레이어는 재생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내 수직 통합된 태양광 제조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텍사스 공장은 2025년부터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생산량의 약 30%는 이미 미국 내 고객사들과의 계약을 통해 판로가 확보된 상태다. 

프레이어의 향후 계획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미국 내에서 5GW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 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며, 현재 부지 선정 작업이 한창이다. 이 새로운 제조 시설은 2025년 2분기 착공하여 2026년 하반기에 첫 태양전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레이어는 이번 트리나 솔라 자산 인수와 더불어 주요 인사 교체도 단행했다. 이사회 회장 다니엘 바르셀로(Daniel Barcelo)가 신임 CEO로 임명되었으며, 공동 창업자인 톰 에이너 옌센(Tom Einar Jensen)은 프레이어 유럽(FREYR Europe)의 CEO로 발탁돼 유럽 자산의 가치 최적화 및 수익화 이니셔티브를 감독하게 된다. 프레이어는 "미국 태양광 사업을 수직 통합하는 전략에 따라 유럽에서도 가치 최적화 및 수익화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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