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패널의 이미지./픽사베이
 태양광 패널의 이미지./픽사베이

중국산 전기차에 이어 태양광 설비의 공급 과잉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중국산 태양광 설비가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 회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런 전망을 토로한 곳은 중국의 세계적인 태양광 업체인 롱기(Longi Green Energy Technology Co.)다. 롱기는 공급 과잉으로 수익이 적어지면서 중국의 태양광 산업은 단기적으로 계속해서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될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의 태양광 산업은 최근 몇 년간 생산량이 수요를 앞지르면서 심화되는 과잉 공급 문제에 직면해있다. 롱기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원가 이하로 제품을 판매해야 했기 때문에 올 1분기에 손실을 기록했다. 

롱기는 8일(현지시각) 주식 공시를 통해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추가 가격 하락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가격은 약 3개월 안에 회복될 수 있지만 크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2024년은 기업과 업계 모두에게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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