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양광 패널 재활용 스타트업 원플래닛 솔라 리사이클링(OnePlanet Solar Recycling)이 2027년까지 플로리다 주에 미국 최대 규모의 재활용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원플래닛은 최근 700만 달러(약 99억4000만원)를 투자받았으며, 연간 600만 개의 폐태양광 패널을 분해 및 가공해 유리, 금속, 실리콘 등을 회수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 증가하지만 태양광 패널 재활용 문제 심각
지난 3월 에너지 컨설팅회사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전년 대비 21% 증가한 약 50기가와트(GW)의 신규 태양광 설비 용량을 사상 최대 규모로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역시 유럽 전역에 올해 65.5GW의 태양광 설비를 신규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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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hani@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