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오엔, 호주 재생에너지 자산 매각으로 브룩필드의 HMC 캐피탈 인수 길 열어
프랑스의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네오엔(Neoen SA)이 호주 빅토리아 주에 보유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HMC 캐피탈(HMC Capital)에 매각하면서, 브룩필드 자산관리(Brookfield Asset Management Ltd.)가 HMC 캐피탈을 인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네오엔은 2008년 설립된 기업으로, 태양광, 풍력, 에너지 저장 솔루션 개발과 금융 지원, 건설 및 운영 등을 전문으로 한다. 2023년 12월 기준 약 8GW의 용량을 운영하거나 건설 중이며, 2025년까지 이를 10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호주 내 652MW급 풍력, 태양광, 배터리 자산으로, 2.8GW 규모의 성장 파이프라인도 포함되어 있다.
HMC 캐피탈은 이번 거래를 토앻 약 9억5000만호주달러(약 8669억원)를 지불하며, 이는 호주에서 가장 큰 재생에너지 거래 중 하나로 평가된다. HMC 캐피탈은 시드니에 본사를 둔 대체 자산 운용사로, 부동산, 사모펀드, 에너지 전환, 디지털 인프라 등에 투자하고 있다.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는 브룩필드가 HMC 캐피탈을 인수하는 거래에 대해 네오엔의 빅토리아 주 자산 매각을 조건으로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룩필드는 이미 AusNet의 지배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브룩필드가 빅토리아 송전망 운영을 통해 경쟁 발전기나 저장 자산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번 매각이 이뤄지면서 이러한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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