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제조사 BYD가 미국 경제잡지 포춘 선정 상위 500대 회사를 선정하는 '포춘 글로벌(Fortune Global) 500'에서 최근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12위에서 올해 143위로 올라, 3년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성과를 통해 BYD는 해당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린 모든 자동차 회사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전기차 전문 미디어 EV리포트에 의하면, BYD의 연간 수익은 2023년에 6023억2000만 위안(약 115조원)으로 전년 대비 42%나 증가했다. 또한, 전기차 판매 대수도 지난해 300만대 이상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1995년 2차 전지 제조사로 출발한 회사치고는 놀라운 성장 속도다. 이는 중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러한 이정표를 달성한 최초의 기록이다. BYD는 2024년에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90만대를 넘어섰고, 상반기 전 세계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중 8위를 기록하는 등 계속 강세다.
1995년에 창업, 29년 만에 포춘 글로벌 500에서 143위 차지
BYD는 현재 88개 국가과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브라질, 헝가리, 우즈베키스탄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올해 BYD는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해외시장 판매량은 23만3000대를 넘어 지난해 전체 해외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2024년 7월 4일, BYD의 800만번째 순수 전기차가 태국 생산 라인에서 출시되어 태국 공장에서 공식 생산이 시작됐다. 현재 BYD는 88개 국가와 지역, 400개 이상의 도시 에 진출하고 있으며 브라질, 헝가리, 우즈베키스탄에도 생산 기지를 설립했다.
또한,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이어서 지난해 R&D투자는 전년 대비 97% 증가한 400억위안(약 7조6752억원)에 이르렀다. 누적 R&D 투자액이 무려 1400억위안(약 27조원)에 달한다. 현재 BYD는 전 세계적으로 4만8000개 이상의 특허를 신청했으며, 그 중 3만개 이상이 승인됐다. 10만명이 넘는 R&D 인력을 보유한 BYD는 강력한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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