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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유럽 내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기술 분야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부문을 신설하며 녹색금융 및 자문 역량을 강화했다.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각)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JP모건은 유럽지역 글로벌 기업금융(Global Corporate Banking) 조직 내 '녹색경제금융(Green Economy Banking)' 총괄 직책을 신설하고, 해당 역할에 카이-크리스티안 네어거(Kai-Christian Nerger)를 선임했다.
네어거는 JP모건에 10년 이상 재직 중인 인물로, 향후 유럽 고객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녹색경제 성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담팀을 이끌게 된다.
그는 과거 JP모건의 다각화 산업 및 전력·재생에너지(Power and Renewables) 팀에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독일 내 산업, 유틸리티, 녹색산업 고객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바 있다.
일부 북미 및 유럽계 은행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후로 기후 관련 전략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JP모건 또한 지난 1월 기후 금융 목표를 지지하는 은행 연합에서 탈퇴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은 이번 인사와 관련한 메모를 통해 “전 세계 에너지 전환 및 기후 기술 분야 기업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JP모건은 기후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에 총 1조달러(약 1420조원)를 배정했으며, 2021년 이후 현재까지 2420억달러(약 343조원)를 녹색금융 목표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