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ESG 정책_24.4.261. 김병환 기재부 차관, “EU 녹색보호무역, 우리 경제에 큰 도전”/산업부, “EU 유통제품, 탄소발자국 등 지속가능성 기준 강화”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기업에 인권·환경 보호 의무를 부여하는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지침(CSDDD)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무역보험공사에서 '제3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협의회'를 열어 공급망실사지침 대응책을 논의했다. 한편, 산업부는 EU집행위원회 동향을 모니터링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은 오는 5월 31일, 그린워싱 방지 규정 시행을 앞두고 대상을 포트폴리오 관리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환경 미디어 에디, ESG 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지속가능한 투자가 '그린워싱'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명확한 라벨을 표시하고, 이에 따른 설명을 요구하는 규칙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소매 투자자뿐 아니라 대규모 기관의 포트폴리오 관리자에게도 적용하도록 기준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지난 11월, 금융상품에 대한 그
미국 의회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 수입 금지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22일(현지시각) 미 현지 언론 스트레이트 애로우 뉴스(Straight Arrow News)는 이 같은 조치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정치권, 중국산 전기차 견제... 강제노동으로 채굴된 코발트 수입 금지법 추진지난 1월 중국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중국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장악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2월 말에는 BYD와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올해 안에 배터리 가격을 최대 50%까지 인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2일(현지 시각) COP28에서 약속된 에너지 목표의 진행 상황 웹페이지 'COP28: Tracking the Energy Outcomes'를 공개했다.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COP28 기후 정상 회담에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에너지 용량 3배 증대, 에너지 효율 두 배 개선 등 지구 온난화 1.5°C 제한을 위한 부문별 목표를 설정했다. IEA는 UNFCCC와 협력하여 COP28에서 수립된 에너지 목표를 향한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IEA의 트랙킹 페이지는 부문별 2030년 목
연간 4억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국제 합의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23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유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4차 정상회의가 시작됐다. 올해 말 합의될 예정인 이 협약은 2015년 197개 당사국이 합의한 ‘파리협약’ 이후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협정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 협상이 성사될 때라야 그렇다. 때문에, 이 협상을 둘러싼 산업계의 로비와 논쟁이 막후에서 매우 강력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날 로이터는 올해 11월 말 제5차 최종 합의를 앞두고 각국이 극
지난 22일,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시 래거도르프(Lägerdorf)에서 세계 최초의 탄소중립 시멘트 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해당 사업에서 스위스의 건설자재 회사 홀심(Holcim)은 시멘트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독일의 철강회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는 순산소 연소(Oxy Fuel) 기술을 통한 탄소포집 시스템을 지원한다. 티센크루프 측은, 시멘트 공장의 탄소포집을 통해 연간 약 120만톤 가량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예상 완공 시기는 2029년이다.해당 시멘트 공장 건설은 '카본투비즈니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에이커 카본 캡처(Aker Carbon Capture), CO280 등 탄소 제거·포집 기업 두 곳과 신규 협력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탄소포집 프로젝트 개발부터 탄소제거 디지털 측정, 추적·검증·보고(MRV) 등 공급망 전반에 탄소 제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탄소 제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체결했다”며 “탄소 제거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탄소 크레딧을 생성함으로써, 탄소 제거 시장과 생태계를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이
영국의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는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CEO가 바뀌면서 유니레버의 ESG 목표를 슬그머니 하향 조정해서 찬반이 일고 있다고 영국 미디어 글로벌데이터가 22일(현지시각) 전했다.유니레버의 신임 CEO 하인 슈마허(Hein Schumacher)가 지난해 2월 새로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됐을 때부터 관계자들이 앞으로 회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 지 설왕설래가 있었다고 한다. 지난 달 유니레버가 아이스크림 사업을 중단할 계획을 세웠고, 지난 19일(현지시각) 공개한 ESG에 대한 슈마허 CEO
최근 수산화리튬 사업의 수익성에 주목하고 국내외로 수산화리튬 생산설비를 갖추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통합 핵심 배터리 소재기업인 ABTC(American Battery Technology Company)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수산화리튬(LiOH) 파일럿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지속가능미디어 '환경리더'가 보도했다. 이는 토노파 플랫 리튬 프로젝트(Tonopah Flats Lithium Project)의 일환으로, ABTC의 리튬을 추출하는 독점 기술을 통해 판매가능한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을 대량으로
세계적인 회계기업 PwC의 인도법인은 최근 보고서(Navigating India's Transition to Sustainability Reporting)를 통해, 인도 100대 상장기업의 51%가 자발적으로 스코프3 배출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인도는 ESG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2021년 5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BI)가 비즈니스책임보고서(BRR)를 대체하기 위해 BRSR(Business Responsibility and Sustainability Reporting)을 도입했다. BRSR 프레임워크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하지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23일(현지시각) 컨퍼런스 콜에서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전기차 생산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 발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1% 급등했다. 테슬라,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감원… 주가도 40% 이상 하락23일(현지시각) CNBC는 테슬라 1분기 매출이 9% 하락한 213억달러(약 29조3088억원)를 기록, 2012년 이후 가상 큰 감소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순이익은 11억달러(약 1조5136억원)로 전년 동
ESG 의무공시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인증 논의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한국지속가능성인증협회는 24일 여의도 FKI 타워에서 ESG 공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며 협회 발족 준비 소식을 알렸다.협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의형 전 한국회계기준원장은 개회사에서 “ESG 공시에 대한 밑그림은 사실상 그려졌으나 인증에 대한 부분은 비워져 있다”라며 “공시 인증에 대한 프레임워크가 만들어지고 있다. 확정이 되려면 시간이 걸린다. 규정이 나온대도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영국이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을 본격 지원하고 나섰다. 영국의 통신사 브리티시 텔레커뮤니케이션(이하 BT)은 22일(현지 시각) 영국 비즈니스 기후 허브(이하 UKBCH)와 중소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UKBCH는 중소기업의 탄소 배출 감축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2023년 넷제로 위원회(Netzero Council)의 지원을 받아 출범했다. BT는 100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 고객 데이터와 UKBCH의 무료 도구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이
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EU, 배출권 거래제 개방하나… 탄소가격 ‘브뤼셀 효과’ 조짐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설계한 전 EU 집행위원회(집행위) 관리가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U가 제3국의 탄소배출권을 인정해 협력을 강화하면 탄소 가격 ‘브뤼셀 효과’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EU가 실제로 시장을 개방할지 주목을 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 집행위 고위 관리이자 현 유럽대학연구소 교수인 요스 델베
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수행업체 지정 검토… 엉터리 보고서 막는다정부가 거짓·부실 보고서 논란이 일고 있는 환경영향평가제도에 대해 대폭적인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진행되는 제도 개선 포럼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수행업체를 사업자가 아닌 제3의 기관이 선정하는 방안 등 대행 체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세 번째 환경영향평가 제도개선 포럼이 19일 열렸다. 환경부는 올해 11월까
◆ 데일리 ESG 정책_24.4.241.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공급망 협정 활용전략 본격 추진, 한-유럽연합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가속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4월23일 관계부처와 함께 제3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이하 IPEF) 공급망 협정 활용 및 이행계획 ▲IPEF 추진동향 및 대응계획 ▲한-유럽연합(이하 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논의현황 및 대응 방향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IPEF 공급망, 청정경제 협정 등 추진
에어컨을 최초로 발명한 기업, 캐리어(Carrier)도 가정용 히트펌프 시장에 손을 뻗치고 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각) 전했다. 히트펌프가 미국 가정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는 데는 히트펌프 자체가 지니는 장점 이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다. 미국 연방정부와 점점 더 많은 주정부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히트펌프에 대해 세금 공제 및 환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리어의 창립자인 윌리스 캐리어(Willis Carrier)가 에어컨을 발명한 지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닌 캐리어 글로벌(Carr
인공지능(이하 AI)이 전 세계의 넥스트 이슈로 떠오르면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 또한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기업이 AI에 대한 배출 데이터 및 효율성 표준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에 대한 로비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세일즈포스는 과거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들처럼 AI와 관련된 윤리 및 형평성에 대한 입장만을 발표했었지만, 이제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도 우선순위를 둔다는 방침을 밝힌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가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기술이 철강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CCUS 기술이 높은 비용과 상대적으로 낮은 포집률로 인해 철강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철강기업 US스틸(Steel)은 탄소포집분야 선도업체인 카본프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BP와 에퀴노르(Equinor)의 합작 투자사인 넷제로 티사이드 파워(NZT Power)는 영국의 산업단지인 티사이드(T
블랙록은 2030년대 중반까지 에너지 전환에 매년 4조달러(약 5513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예측은 블랙록 투자기관의 '전환 시나리오(Investment Institute Transition Scenario) 보고서'에 담겼다고 22일(현지 시각) CNBC가 보도됐다. 전환 투자는 주로 탄소집약적 산업이나 기업을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주목적을 두는 전략을 말한다. 문제는 전환투자의 목적을 달성할 자본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마이클 데니스 블랙록 아태 전략 및 자본시장 대표는 “4조달러는 기존 예상치인 연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