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제조는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분야 중 하나이며, 감축 또한 가장 어려운 분야 중 하나다.철강 분야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GHG)은 전 세계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직접 배출량의 7~9%를 차지한다. 건축할 때 사용하는 시멘트 역시 제조될 때 발전소 버금가는 양의 탄소가 배출된다.최근 호주에서 철강, 시멘트, 비료, 광업 등의 산업에서 배출되는 CO2를 포집해 새로운 제품과 재료를 만드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MCi 카본(MCi Carbon)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포집된 CO2를 제강슬래
건물 혁신(Buildings Breakthrough)"이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5일(현지 시각) COP28에서 시작됐다.이는 건축 부문을 2030년까지 탈탄소화하고 청정 기술과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저비용으로 적용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프랑스, 모로코 정부가 UN환경계획(UNEP)과 함께 발표한 이니셔티브다. 현재 27개국이 이니셔티브에 함께하고 있다. 이에 그린비즈는 7일(현지 시각) 건물의 탈탄소화에 도움이 되는 자료와 모범 사례 등을 모아 소개했다.#1. 상업용 건물 소유자 및 관리자를 위한 101 가이드
일부 선진국에서는 녹색 건물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기 시작했으나, 개발도상국에서는 건물의 녹색화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는 개발도상국의 건물 녹색화에 대한 148쪽짜리 보고서를 2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국제금융공사(IFC)는 개발도상국의 민간 부문의 성장을 장려함으로써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기구다. IFC의 보고서가 채택될 경우, 건설 배출량 23% 감소국제금융공사는 보고서에서 개발도상국의 신축과 기존 건물을 친환경으로 만들고 배출량을 줄이는데 2035년
건물 분야는 탄소 감축이 쉽지 않은 영역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건물 운영은 전 세계 에너지 관련 배출량의 26%를 차지한다. 한번 지으면 오래 사용하는 건축물의 특성 탓에 대체하기 가장 어려운 배출원 중 하나로 꼽힌다.그런 가운데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베터 빌딩(Better Buildings)’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900개 이상의 기업이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통해 총 185억달러(약 25조28억원)를 절약하고 약 1억9000만미터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고 전했다. 이는
3BL미디어는 29일(현지시각) 일반 건물은 물론 공장을 건설할 때 에너지 모델링을 통해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방법은 LEED 공인하는 기계 엔지니어 닉 도브(Nick Dove)와 에너지와 지속 가능성 전문가인 제프 웨그너(Jeff Wegner)가 추천했다.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개발 및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도브와 웨그너에 따르면, 프로젝트 소유자 중 소수
영국 금융기업 넷웨스트 그룹이 공급망 지속가능성 학교(Supply Chain Sustainability School)와 제휴를 맺고 친환경 건물 리노베이션(Renovation) 기술 향상을 위한 무료 교육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노베이션이란 건물의 본질적인 구조 변경 없이 기존 기능을 더욱 향상시켜 수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 미디어 에디에 따르면, 영국에 기반을 둔 공급망 지속가능성 학교는 2012년 설립된 교육 이니셔티브로, 건축산업에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 교육을 무료로 제
서울 같은 대도시는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난감하다.미국 뉴욕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데 에너지와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비즈니스가 있다고 카나리 미디어가 28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전에는 건물주가 건물 개조 비용 때문에 주저했으나 이제는 해결 가능뉴욕시가 탈탄소화하려면 아파트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다. 뉴욕에는 200만개 이상의 임대 주택이 있으며 대부분 고층 또는 다층 건물이기 때문이다. 뉴욕 전체 배출량의 거의 4분의 3을 건물들이 차지하며, 많은 건물 소유자들이 2024년
#. 런던에서 창업한 조이 나자리 씨는 수개월 간 친환경 건물을 찾아다녔다. 오피스 빌딩은 비즈니스 브랜드에 영향을 미치고, 물려받은 지구에 관심이 많은 젊은 팀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수개월 간 친환경 건물을 찾았지만, 매물은 하늘의 별따기였다. 런던 시내 건물 중 친환경 건물은 3분의 1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겨우 입주했지만 재계약이 문제다. 친환경 빌딩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충족되지 않다 보니 임대료가 최소 5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이 씨는 다음에도 친환경 건물에 입주할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제 개인 주택은 소형 발전소의 역할도 하게 될 전망이다. 2023년 미국에서는 가정에서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를 통해 생산한 잉여 전력을 현지 전력회사에 판매하게 될 것이다. 또한 양방향 충전 기능을 갖춘 EV를 통해 정전 동안에도 불을 계속 켜둘 수 있다. 이러한 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해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폭풍, 폭염, 산불로 인해 야기된 정전에도 불을 켤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거주자는 열펌프와 다른 고효율 전기 제품을 이용해 에너지 요금과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도 있다. 자체적
경영 컨설팅사 맥킨지&컴퍼니가 건축 부분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선두 기업으로 구성된 ‘넷제로 빌드 환경위원회(Net Zero Build Environment Council)’ 연합을 출범했다. 탈탄소를 위해 업계에선 이니셔티브를 통한 협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관련기사: 건설·제조·철강 탈탄소를 위한 3가지 이니셔티브관련기사:월마트 소매업체, 재생에너지 구매 위해 뭉쳤다국제에너지기구(IEA)와 UNEP(유엔 환경 계획)에 따르면, 건축 분야는 전 세계 탄소배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한번 지으면
지속가능성 전문미디어 에디(edie)는 14일(현지시각) 세계 녹색 빌딩 주간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건물 5개를 파트너인 스프링와이즈(Springwise)와 함께 선정, 발표했다. 스프링와이즈는 지난 20년 동안 혁신적인 사고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큐레이팅해 왔다. 세계녹색건축협의회(이하 WGBC)에 따르면, 전 세계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의 40%가 건설 환경에 의해 발생한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IEA의 넷제로 시나리오를 충족시키려면 기존 건물 재고의 20%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신축 건물
네덜란드는 기후 변화 대응의 모범국가로 알려진 대표적인 나라다. 지표면의 26%가 해수면보다 낮은 하천 하류에 속한 저지대이기 때문에 2008년부터 일찌감치 환경영향평가청을 설립, 기후변화 대응을 체계적으로 해왔다. 네덜란드는 기후 변화로 인해 압도적인 홍수가 닥쳐올 것을 오랫동안 우려해왔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사태가 네덜란드를 괴롭히고 있다. 유럽 대륙을 강타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나무 말뚝 위에 지어진 네덜란드 주택들이 썪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밝혔다.유럽의 기록적인 가뭄은 너무 많은 물이 아니라 너무 적
모듈형 주택은 공장에서 만들어 배송되는 집으로, 형태와 기능 면에서 일반 집과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집의 형태에 대한 법적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하는가하는 문제와 설치가 특정 구역으로 제한된다는 단점 등이 있었다.하지만 이런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최근 모듈형 주택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고 지속가능미디어 그린비즈가 최근 전했다. 주택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다시 주목을 받은 모듈형 주택전 세계는 주택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미국에서만 150~400만 가구가 주택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부동산 투자 기업 하인즈가 2040년까지 모든 건물에서 넷제로에 도달하겠다는 새로운 기후 목표를 발표했다. 탄소 상쇄 없이 재생 가능한 기술과 에너지 효율 조치에 대한 투자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7%를 차지하는 건물과 부동산‘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통계에 따르면, 건물과 부동산은 탄소 배출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건물이라는 장기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대체하기 가장 어려운 배출원 중 하나로 여겨진다. 때문에 1.5°C 상승한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건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주 이타카(Ithaca)시 의회는 "모든 빌딩을 전기화 및 탈탄소화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만장일치로 투표를 던졌다. 이타카시는 2025년까지 모든 전력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충족하고,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으로 줄여 203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제 8년 남은 '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이타카시는 건물의 탈탄소화를 과감히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약 3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이타카시는 6000여개의 집과 건물들로 구성돼있다. 6000개의 건물 탈탄소화를 이끄는 주관기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64킬로미터 정도 가면 지붕이 서커스 텐트처럼 생긴 미래지향적인 건물을 3개 볼 수 있다. 구글이 신입직원을 교육시키는 캠퍼스 건물의 일부로, 9만개의 태양광 타일을 겹쳐 만든 지붕이 특이하다. '용의 비늘(일명 드래곤스케일, dragonscale)'이라고 불리는 건축디자인이다. 최근에 모습을 드러낸 구글의 새로운 캠퍼스 건물을 소개하며, 영국 가디언지는 "규제당국과 환경단체, 직원들로부터 탄소 감축에 대한 압력을 많이 받으면서, 저탄소 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많다"는 미국 건축가들의 목
중국의 녹색채권 발행과 친환경 경영에 적극적인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다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1분기 중 중국 채권시장에서 녹색채권 발행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443.1% 증가했다.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중국의 녹색채권 발행금액은 줄어 연간 발행금액은 745억5000만위안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책은행 및 국유 발전기업을 중심으로 녹색채권 발행이 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해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중국이 녹색채권 발행을 늘린 것은, 중국
1930년대 초반부터 뉴욕 맨해튼 중심가를 대표하는 초고층빌딩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이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미국 건축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102층 381m 높이로, 1972년까지 세계 최고층 건물의 지위를 유지했다. 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엠파이어스테이트부동산신탁(ESRT)은 ‘그린마운트에너지’와 3년 계약을 맺고, 전체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풍력에너지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빌딩은 미국 부동산 중 가장 큰 녹색전력 사용자가 됐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올 여름, 우리나라에선 전남 구례 섬진강 지역에 시간당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도심전체가 물에 잠긴 낯선 모습이 등장했다. '이상 기후'라는 말로, 올해에만 특별하게 생겨난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지 모른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기후변화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보고서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부동산 가격마저 움직이고 있으며, 또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주택이나 오피스 빌딩 등 건축물에까지 규제와 벌금을 물리는 상황까지 현실화되고 있다.뉴욕타임스는 최근 플로리다주 고급 주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