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가 22일(현지 시각) COP28에서 약속된 에너지 목표의 진행 상황 웹페이지 'COP28: Tracking the Energy Outcomes'를 공개했다.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COP28 기후 정상 회담에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에너지 용량 3배 증대, 에너지 효율 두 배 개선 등 지구 온난화 1.5°C 제한을 위한 부문별 목표를 설정했다. IEA는 UNFCCC와 협력하여 COP28에서 수립된 에너지 목표를 향한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IEA의 트랙킹 페이지는 부문별 2030년 목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에이커 카본 캡처(Aker Carbon Capture), CO280 등 탄소 제거·포집 기업 두 곳과 신규 협력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탄소포집 프로젝트 개발부터 탄소제거 디지털 측정, 추적·검증·보고(MRV) 등 공급망 전반에 탄소 제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탄소 제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체결했다”며 “탄소 제거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탄소 크레딧을 생성함으로써, 탄소 제거 시장과 생태계를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이
최근 수산화리튬 사업의 수익성에 주목하고 국내외로 수산화리튬 생산설비를 갖추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통합 핵심 배터리 소재기업인 ABTC(American Battery Technology Company)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수산화리튬(LiOH) 파일럿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지속가능미디어 '환경리더'가 보도했다. 이는 토노파 플랫 리튬 프로젝트(Tonopah Flats Lithium Project)의 일환으로, ABTC의 리튬을 추출하는 독점 기술을 통해 판매가능한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을 대량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하지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23일(현지시각) 컨퍼런스 콜에서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전기차 생산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 발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1% 급등했다. 테슬라,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감원… 주가도 40% 이상 하락23일(현지시각) CNBC는 테슬라 1분기 매출이 9% 하락한 213억달러(약 29조3088억원)를 기록, 2012년 이후 가상 큰 감소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순이익은 11억달러(약 1조5136억원)로 전년 동
에어컨을 최초로 발명한 기업, 캐리어(Carrier)도 가정용 히트펌프 시장에 손을 뻗치고 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각) 전했다. 히트펌프가 미국 가정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는 데는 히트펌프 자체가 지니는 장점 이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다. 미국 연방정부와 점점 더 많은 주정부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히트펌프에 대해 세금 공제 및 환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리어의 창립자인 윌리스 캐리어(Willis Carrier)가 에어컨을 발명한 지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닌 캐리어 글로벌(Carr
중국 EV를 대표주자 BYD가 배터리 생산에 로봇을 활용해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EV전문 미디어 EV리포트 및 PR뉴스 등이 19일(현지시각) 전했다. BYD가 사용하는 로봇은 산업용 로봇의 글로벌 리더격인 중국의 포워드 X 로보틱스(ForwardX Robotics)다. 포워드는 자율이동로봇(AMR) 분야에서 전문 기술로 유명하다. 5000평 가까이 되는 공장을 자율주행로봇 9대 투입으로 효율 향상포워드X와 BYD는 포워드X의 파트너십은 정교한 자율이동로봇(AMR)과 사람 없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지게차를 BYD의 생산 라인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의 지배구조가 독립성과 전문성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과 경제개혁연구소는 22일 두 기업 이사진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심층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 10여 년간 두 공기업의 임원 구성을 분석해 보니 상임감사 10명 중 7명이 친정권 혹은 대통령의 측근으로 독립성에 위배되는 인사가 있어왔다고 평가했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각각 한국전력공사법과 한국가스공사법에 따라 설립된 공기업이면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
"애플이 배출량 감축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해외 지속가능미디어 ESG투데이, 그린비즈, 에디 등이 18일(현지시각) 일제히 애플의 기후 목표 달성에 대해서 다뤘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각) ‘2024년 환경발전보고서(Environment Progress Report)’ 를 발표하고, 2015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플의 공급업체들이 애플 관련 제품 생산에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설득한 것이 성공했다는 증거다.기준 연도인 2015년에 애플은 스코프1~3에 걸쳐 3840만 미터톤의
글로벌 메이저 정유사 셰브론(Chevron)의 혁신 투자 부문인 셰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CTV)가 저탄소 에너지 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5억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미래 에너지 펀드를 지난 18일(현지시간) 출범했다. 셰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는 셰브론의 핵심 사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신규 기술을 개발 및 투자하고, 청정 에너지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을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이번 펀드는 CTV가 출범시킨 세 번째 미래 에너지 펀드다. 2018년 처음 출시된 미래 에너지 펀드는 1억5000만 달러(약 207
BTS, 블랙핑크가 공연한 영국 런던의 공연장 O2 아레나에서 세계 최초로 '탄소 제거'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영국 매체 에디(Edie)와 비즈니스 그린 등이 17일 보도했다. O2 아레나는 밴드 ‘The 1975’의 2월 공연 개최로 인한 배출된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탄소 제거 크레딧에 투자한 시범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개했다. O2 아레나는 공연당 136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했고, 4회 공연에 걸쳐 상쇄된 이산화탄소는 총 545톤에 이른다.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암석 풍화 촉진(Enhanced Rock Weath
국내에서도 전기차(이하 EV)의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고체 EV 배터리 기술의 장점은 잘 알려져 있다. 기존 리튬 이온 EV 배터리에 비해 더 긴 주행 거리, 더 빠른 충전 시간, 더 작고 가볍고 안전한 점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전고체 배터리가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발전해오긴 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전고체 EV 배터리 기술이 2030년 이후까지는 전성기를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그런데, EV만큼은 국내보다 뒤졌다고 생각해온 일본에서 닛산이 동맹군을 이끌고 전고체 배터리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려고
거대 곡물 메이저 카길(Cargill)이 네슬레 소유의 퓨리나(Purina)와 손잡고 애완동물 사료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동시에 공급망에서 재생농업도 촉진시키는 파트너십을 시작했다.영국의 지속가능성 미디어 에디의 17일(현지시각) 보도에 의하면, 애완동물 사료 공급망 내에서도 특히 옥수수 및 콩의 공급망에서 재생농업을 촉진시킨다고 한다.재생농업(generative agriculture)은 아직 법적인 정의는 없으나, 화학 비료 및 농약 사용 감소, 가축 통합 및 덮개 작물 사용 등을 통해 토양 건강, 식량 품질, 생물 다양
영국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전기차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사용한 휴대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를 선보였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에디(Edie)가 보도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에너지 스토리지 스타트업인 앨리 에너지(Allye Energy)와 협업의 통해 레인지로버용 하이브리드차량(PHEV) 배터리를 재활용한 BESS를 개발했다. ‘앨리 맥스(Allye Max)’로 알려진 BESS 장치는 레인지로버 차량에서 사용된 배터리 7개를 장착해 만들어졌다. ESS에 사용되는 배터리 용량은 일반적으로 70~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제공업체 엣지콘X(EdgeConneX)는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EMEA)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기 위해 19억달러(약 2조632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속가능성 연계 자금으로, 이자율을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과 연계해 마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엣지콘X는 이 자금을 통해 EMEA 지역 전역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고 재무 유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엣지콘X는 2009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 제공업체로, 40kW에서 최대 100MW까지 다양한 규모의 데이터센
한국 철강 분야의 탈탄소 정책이 주요 11개국 중 8위라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비영리 싱크탱크 기후솔루션은 ‘2023 철강 정책 평가표 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제적인 기후 싱크탱크 E3G(Third Generation Environmentalism)가 기후솔루션 등의 파트너 단체와 함께 지난 2월에 펴낸 보고서의 번역본이다. 보고서는 철강 생산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여덟 가지 정책 수단을 각 나라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정책 방향 및 명료성 ▲정부의 재정 지원 ▲탄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전기차(EV)가 가장 많이 팔리는 주다. 수요가 높은 만큼 올해 말에 가동되는 캘리포니아주의 한 배터리 저장 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라고 로이터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전했다. 4시간 동안 68만 가구에 전력 공급 가능한 배터리 저장시설 연말 가동미국 천연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회사인 캘파인(Calpine)의 수조 원짜리 배터리 저장 시설인 노바파워뱅크(Nova Power Bank)는 충전 시 최대 4시간 동안 약 68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전력 수요의 3분의 1 이상을
아마존은 지난 2년 간 미국 전역 약 120개 물류창고에 1만7000개 이상의 배송용 밴 충전기를 설치했다. 평균적으로 물류 창고당 1400개의 충전기를 설치한 것이다.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최대 민간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운영업체가 된 아마존의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대부분의 경쟁사보다 전기차 전환에 앞서나가고 있는 아마존의 선례가 다른 기업에게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과제…전력회사와의 협력, 인프라 구축 비용, 충전을 위한 인력 문제충전 인프라 구
철강 제조는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분야 중 하나이며, 감축 또한 가장 어려운 분야 중 하나다.철강 분야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GHG)은 전 세계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직접 배출량의 7~9%를 차지한다. 건축할 때 사용하는 시멘트 역시 제조될 때 발전소 버금가는 양의 탄소가 배출된다.최근 호주에서 철강, 시멘트, 비료, 광업 등의 산업에서 배출되는 CO2를 포집해 새로운 제품과 재료를 만드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MCi 카본(MCi Carbon)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포집된 CO2를 제강슬래
일본 최대 전력 회사인 제라(JERA Co., Inc.)는 15일(현지시각) 새로운 글로벌 재생 에너지 기업인 제라넥스(JERA Nex Limited)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제라넥스는 해상 및 육상 풍력, 태양광, 배터리 저장을 포함한 다양한 재생 에너지 자산을 개발, 투자, 소유 및 운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영국 런던에 본사 두고, 300명 이상의 재생에너지 전문가 고용제라는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개발해 왔다. 지난 2023년 7월, 제라는 벨기에 최대 해상 풍력 플랫폼인 파크윈드(Parkwind)를 인수
EU가 당장 내년부터 회원국 전역 공항에서 기존 항공유에 SAF(지속가능한 항공연료) 2%를 섞도록 하는 방침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항공 및 정유업계가 바빠지는 모습이다.지난 1월, BP는 호주에 위치한 기존 정유공장을 바이오연료 공장으로 개조하기 위한 승인을 얻었고, 일본은 SAF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SAF를 생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15일엔 에어뉴질랜드와 핀란드의 바이오 연료 생산업체인 네스테(Neste)가 900만리터 규모의 SAF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거래는 북미와 유럽 이외의 항공사가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