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에이커 카본 캡처(Aker Carbon Capture), CO280 등 탄소 제거·포집 기업 두 곳과 신규 협력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탄소포집 프로젝트 개발부터 탄소제거 디지털 측정, 추적·검증·보고(MRV) 등 공급망 전반에 탄소 제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탄소 제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체결했다”며 “탄소 제거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탄소 크레딧을 생성함으로써, 탄소 제거 시장과 생태계를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이
에어컨을 최초로 발명한 기업, 캐리어(Carrier)도 가정용 히트펌프 시장에 손을 뻗치고 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각) 전했다. 히트펌프가 미국 가정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는 데는 히트펌프 자체가 지니는 장점 이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다. 미국 연방정부와 점점 더 많은 주정부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히트펌프에 대해 세금 공제 및 환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리어의 창립자인 윌리스 캐리어(Willis Carrier)가 에어컨을 발명한 지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닌 캐리어 글로벌(Carr
"애플이 배출량 감축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해외 지속가능미디어 ESG투데이, 그린비즈, 에디 등이 18일(현지시각) 일제히 애플의 기후 목표 달성에 대해서 다뤘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각) ‘2024년 환경발전보고서(Environment Progress Report)’ 를 발표하고, 2015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플의 공급업체들이 애플 관련 제품 생산에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설득한 것이 성공했다는 증거다.기준 연도인 2015년에 애플은 스코프1~3에 걸쳐 3840만 미터톤의
국내에서도 전기차(이하 EV)의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고체 EV 배터리 기술의 장점은 잘 알려져 있다. 기존 리튬 이온 EV 배터리에 비해 더 긴 주행 거리, 더 빠른 충전 시간, 더 작고 가볍고 안전한 점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전고체 배터리가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발전해오긴 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전고체 EV 배터리 기술이 2030년 이후까지는 전성기를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그런데, EV만큼은 국내보다 뒤졌다고 생각해온 일본에서 닛산이 동맹군을 이끌고 전고체 배터리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려고
거대 곡물 메이저 카길(Cargill)이 네슬레 소유의 퓨리나(Purina)와 손잡고 애완동물 사료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동시에 공급망에서 재생농업도 촉진시키는 파트너십을 시작했다.영국의 지속가능성 미디어 에디의 17일(현지시각) 보도에 의하면, 애완동물 사료 공급망 내에서도 특히 옥수수 및 콩의 공급망에서 재생농업을 촉진시킨다고 한다.재생농업(generative agriculture)은 아직 법적인 정의는 없으나, 화학 비료 및 농약 사용 감소, 가축 통합 및 덮개 작물 사용 등을 통해 토양 건강, 식량 품질, 생물 다양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제공업체 엣지콘X(EdgeConneX)는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EMEA)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기 위해 19억달러(약 2조632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속가능성 연계 자금으로, 이자율을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과 연계해 마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엣지콘X는 이 자금을 통해 EMEA 지역 전역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고 재무 유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엣지콘X는 2009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 제공업체로, 40kW에서 최대 100MW까지 다양한 규모의 데이터센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전기차(EV)가 가장 많이 팔리는 주다. 수요가 높은 만큼 올해 말에 가동되는 캘리포니아주의 한 배터리 저장 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라고 로이터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전했다. 4시간 동안 68만 가구에 전력 공급 가능한 배터리 저장시설 연말 가동미국 천연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회사인 캘파인(Calpine)의 수조 원짜리 배터리 저장 시설인 노바파워뱅크(Nova Power Bank)는 충전 시 최대 4시간 동안 약 68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전력 수요의 3분의 1 이상을
미국 오클라호마주 아토카(Atoka)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전담하는 북미 최초의 상업용 규모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EV리포트가 12일(현지시각) 전했다.그린 라이온(Green Li-ion)의 공장은 폐배터리에서 분류되지 않은 블랙파우더(블랙매스)를 처리하여 지속 가능한 배터리 등급 양극 전구체, 리튬 및 양극 재료로 변환시킨다. 이는 재활용 전 과정을 미국 내에서 처리해서 전기차(EV)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폐배터리를 12시간 만에 순도 99%로 재활용하는 특허기술 보유이 회사는 북미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수소 모빌리티 스타트업 하이셋코(HysetCo)가 수소 중심 투자자 Hy24가 주도하는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약 2억 유로(약 2938억원)를 조달했으며, 수익금은 도시 교통 탈탄소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SG투데이의 10일(현지시각) 보도에 의하면, 2015년에 설립된 프랑스에 본사를 둔 하이셋코는 수소 충전소 개발, 통합 수소 차량 렌탈 서비스, 차량 관리 등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랑스 수소 모빌리티 스타트업, 2억 유료 조달로 서비스 확대이 회사는 차량 구매부터 유지 관리, 수리, 보험, 교육은
글로벌 메이저 정유사들이 앞다퉈 탄소포집 사업에 나서고 있다. 셰브론은 탄소포집업체인 ION 클린에너지(Clean Energy)에 탄소 중심 투자기업인 카본다이렉트캐피탈(Carbon Direct Capital)과 함께 4500만 달러(약 609억원)를 투자했다고 ESG투데이가 8일(현지시각) 전했다. 2008년에 설립되어 미국 콜로라도 주 볼더(Boulder)에 본사를 둔 ION 클린에너지는 연소 후 이산화탄소 포집의 전체 비용을 줄이는 기술을 갖고 있다. 이 회사 고유의 액체 흡수제 공정 기술은 보일러에서 연소된 연료에서 CO2가
미 항공우주국(NASA)은 수십 년 동안 국제 우주정거장과 허블 우주 망원경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에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해왔다. 그런데 이 배터리는 값비싼 백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청정 에너지 산업에 쓰기에는 너무 비싼 것이 흠이었다.하지만 앞으로는 이 배터리 가격이 하락할 지도 모르겠다. 지속가능미디어 트리플펀딧의 5일(현지시각)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20년 스탠포드 재료과학 및 나노기술 교수 이 쿠이(Yi Cui)는 NASA의 기술을 응용해서 백금 대신 니켈로 NASA의 배터리 기술을 재현했고, 같은 해에 자신의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는 무역에서 농업, 발전에 이르기까지 세계 경제가 날씨의 영향을 받지만 전 세계의 약 3분의 1이 날씨를 예측하는 장치를 갖고 있지 않다고 추정한다. 그만큼 일기예보의 기회는 엄청나다. 이에 AI를 활용해 날씨를 예측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스파이어 글로벌(Spire Global)은 지난달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스파이어 글로벌은 우주 기반 데이터를 바탕으로 날씨, 기후, 선박 및 항공기 이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철강기업 US스틸(Steel)이 북미 최대 철강공장 하나에서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ESG 투데이의 4일(현지시각) 보도에 의하면, US스틸은 탄소포집 분야의 선도업체인 카본프리(CarbonFree)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연 5만 미터톤 포집하고 20년 간 가동, 포집한 탄소로 탄산칼슘 생산이 계약으로 US스틸은 미국 인디애나주 게리(Gary)에 있는 시설에서 연간 최대 5만 미터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계획이다. 5만 미터톤은 승용차 약 1만2000대가 1년간 내뿜는 배출량이다.
2010년대 이후 거의 매년 산불이 발생하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선 산불 예방을 위한 다양한 장치와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번봇(BurnBot) 또한 산불 예방 스타트업이다. 지난 2일(현지 시각), CNBC는 번봇이 최근 산불 예방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2000만 달러(약 27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산불 20건 중 13건이 지난 7년 사이에 발생했다. 2022년 설
미국 히트펌프 기술 스타트업 에바리(Evari)가 750만 달러(약 101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테크 크런치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클린 에너지 벤처, 파바튼 벤처 그룹 등이 참여했으며, 에바리는 이번 투자 자금으로 소비자 및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할 예정이다. 히트펌프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기후 친화적인 냉난방 시스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히트펌프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억톤까지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21
글로벌 유명 탄소제거 스타트업들이 탄소제거 비용을 낮추고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협업을 시작했다. 미국에서 떠오르는 탄소제거 신기술을 개척하고 있는 애브노스(Avnos)와 캐나다의 탄소제거 프로젝트 기업인 딥스카이(Deep Sky)의 협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두 기업은 29일(현지시각) 캐나다에서 HDAC(Hybrid Direct Air Capture)를 설치한다고 카본헤럴드, 환경리더 등이 29일(현지시각) 전했다. 애브노스의 HDAC기술, 물 생산하면서 에너지는 절반만 소비애브노스는 HDAC™(Hybrid Direct Ai
바이오차(Biochar)는 톤당 약 100~300달러(약 13만~40만원)의 비용으로 탄소배출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탄소제거(CDR) 솔루션이다.직접공기포집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데, 조림보다 빠르게 대량 생산이 가능해 둘 사이 중간지점으로 여겨진다.그동안 바이오차는 IPCC 보고서를 비롯해 여러 CDR 보고서, 과학 논문을 통해 수 세기에서 천년에 걸쳐 영구적인 것으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일부 출판물에서는 바이오차의 탄소 제거 효과가 수십 년에서 수 세기라며 영구적 탄소 제거 효과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유럽
직접공기포집(이하 DAC) 설비가 미국에도 하나 둘씩 들어서고 있다. 대기 중에서 탄소를 포집하는 DAC의 난제 중 하나가 탄소를 포집하는 과정을 어떻게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보고, 검증(이하 MRV) 하느냐였다. 이러한 MRV를 세계 최초로 디지털로 실시간 실행하는 시스템이 등장했다.22일(현지시각) 카본헤럴드에 의하면, 탄소제거 업체인 카본퓨처(Carbonfuture)가 DAC기업인 옥타비아 카본(Octavia Carbon)과 협력해서 디지털 MRV(dMRV)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사례로, 탄소제거 산업에
기후변화가 농업생산력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면서, 농업 분야에서도 다양한 탄소 제거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EWA(Enhanced Weathering Alliance)'라고 이름붙인 동맹은 탄소를 함유한 암석을 가루로 만들어 이를 농토에 뿌리는 일명 '강화된 풍화작용(Enhanced Weathering)'을 활용한 탄소제거 방법을 확산하기 위한 단체다. EWA가 최근 얼라이언스 형태로 출범했다고 카본헤럴드가 21일(현지시각) 전했다. EWA는 이 방법론이 EU의 탄소 제거 방법 중 하나가 되도록 정책 입안자와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기
팀쿡(Tim Cook) 애플(Apple) 최고경영자가 기후 전쟁 승리를 위한 핵심 무기는 인공지능(AI)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팀 쿡은 중국발전포럼(China Development Forum)에 참석, 이와 같이 발언했다. 중국발전포럼은 2000년 창설돼 매년 중국이 세계 주요 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행사다. 팀 쿡의 이번 중국 방문, ‘친환경’에 방점애플의 기후 목표는 2030년까지 제품 및 공급망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이다. 이미 2023년 9월 첫 탄소중립 제품인 애플워치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