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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으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은 대통령실 조직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 산하에 있으며, 전임 정부의 기후환경비서관에 ‘에너지’가 추가되며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이 소장은 지난 24일자로 연구소를 사직했다.
이 비서관은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 박사이며, 1999년 녹색연합에서 환경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농어업·농어촌탄소중립위원, 서울에너지공사 비상임이사,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정부 시기 정세균 국무총리의 그린뉴딜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한국환경기자클럽이 수여하는 '올해의 환경인상'을 받았다.
이 비서관은 2024년 총선에 앞서 ‘기후유권자 운동’을 주도하며, 1만7000명 규모의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시민 눈높이의 기후정책을 제안했고, 이후 대선·지방선거를 대비해 ‘기후시민팀’을 신설해 정책-정치 연계를 강화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그는 기후 문제를 다룰 통합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펴왔으며, 기후에너지부 혹은 기후경제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조직개편, 기후재정 계획수립 및 기후재정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녹색전환연구소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이재명 정부는 출범과 함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온전히 달성해야 할 기후 정부”임을 강조하며 이유진 소장의 비서관 내정 의미를 부각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임기 5년은 한국 사회가 기후대응을 위한 기틀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시민사회의 공동 참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