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펫푸드·스낵 대기업 마스(Mars)가 최근 공개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16% 감축했다고 밝혔다. 마스는 2030년까지 스코프1·2 온실가스 배출량을 63% 줄이고, 스코프3를 42% 감축하겠다는 과감한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실제 감축은 최근 들어서야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 마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5억달러(약 75조원)에 달한다.
美 지속가능성 전문매체 트렐리스(Trellis)는 22일(현지시각), 마스의 202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분석해 주요 시사점을 전했다.
"공급망·재생에너지·농업개선, 3대 축"… 2030 목표 '턱걸이 전망'
마스는 지난 2017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처음 수립하고, 2023년에는 이를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공식 인증받았다. 그러나 정작 수치상 감축이 본격화된 건 2021년 이후다. 당시까지 2015년 대비 감축률은 고작 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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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