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입지가 얕은 연안을 넘어 심해로 확장되고 있다. 설치가 용이한 연안 입지는 이미 대부분 개발돼 추가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9일(현지시각) 대만이 2050년까지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달성하려면 고비용·고난도 심해 프로젝트와 함께 보조금 정책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고정식 해상풍력(좌)은 수심 60m 이하 얕은 바다에 설치하며, 구조물을 해저에 고정시키는 방식. 부유식 해상풍력(우)은 수심 60m 이상 심해에도 설치 가능하며, 구조물은 터빈으로 세운 채 체인이나 앵커로 해정에 고정시키는 방식 / ChatGPT 이미지 생성
고정식 해상풍력(좌)은 수심 60m 이하 얕은 바다에 설치하며, 구조물을 해저에 고정시키는 방식. 부유식 해상풍력(우)은 수심 60m 이상 심해에도 설치 가능하며, 구조물은 터빈으로 세운 채 체인이나 앵커로 해정에 고정시키는 방식 / ChatGPT 이미지 생성

 

얕은 수심 끝나고 심해로…정부 지원 없인 성장 난망

대만은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해상풍력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왔다. 풍력발전 용량은 팬데믹 이전 1GW 미만에서 현재 4GW로 늘었지만, 얕은 연안의 저비용 프로젝트가 사실상 소진되면서 성장 곡선이 꺾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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