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미국 전기차(EV) 시장 침체를 겨냥해 하이브리드 생산 능력 확대에 9억1200만달러(약 1조3300억원)를 투입한다. 도요타 북미법인은 18일(현지시각) 5개 주 생산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통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차량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웨스트버지니아·켄터키·미시시피·테네시·미주리주 공장이다. 이번 투자는 도요타가 지난 13일 발표한 향후 5년간 미국 사업 100억달러(약 14조원)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도요타는 이를 통해 252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27~2028년 사이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장별 투자 배분…웨스트버지니아에 최대 규모
공장별로 보면 웨스트버지니아 공장에 가장 많은 4억5300만달러(약 6600억원)가 투입된다. 4기통 하이브리드 엔진과 6세대 하이브리드 트랜스액슬 증설을 위한 투자다. 80명을 추가 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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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창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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