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의 해외 뉴스 클리핑을 매주 간단히 정리해 제공합니다.
Environment (환경)
유엔(UN), 각국에 석탄자금 조달 중단 촉구
안토니오 구테레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석탄 자금 조달을 중단하고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을 세계 각국에 촉구했다.
EU 수소전략, 10년 내 70배 키운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가 2050년까지 기후중립(탄소배출량 제로) 목표를 위한 수소전략을 전격 발표했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 수소경제 규모를 올해 기준 20억유로(약 2조6970억원)에서 2030년까지 1400억유로(약 188조8140억원)로 키우는 게 목표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14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EU집행부는 이날 수소에너지 관련 투자가 2050년까지 최대 4700억유로(약 633조795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만 YSMC, 풍력발전 전기 세계 최대 규모로 구입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대만의 TSMC가 아시아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대창화(Greater Changhua) 해상 풍력발전소에서 전체 전력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늦어도 2026년에 완공될 대창화 해상 풍력발전소로부터 TSMC는 향후 20년간 920㎿를 구매할 예정이다. 덴마크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Orsted)는 TSMC의 이번 합의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지원 규정 강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지원으로 비난을 받아온 일본 정부는 최근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국가 지원 금융 기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가스・전력시장규제청(Ofgem), 친환경 네트워크 개편 제안
영국의 에너지 규제기관인 Ofgem(Office of Gas and Electricity Markets)은 영국의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에너지 네트워크 공급자들이 2026년까지 250억 파운드(37조8622억)를 투자하여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를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소비자의 에너지 사용 비용을 가능한 한 낮게 책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투라그룹, 향후 10년간 '지속가능성' 목표 발표
더바디샵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브라질 뷰티 기업인 나투라(Natura) 그룹은 향후 10년간 추진할 지속가능성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기후변화, 아마존 삼림 벌채, 순환경제 창출 등과 같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가 보다 강조되었다.
Social (사회)
기업의 SDGs 기여도 측정 위한 ‘SDGs Corporate Tracker' 출시
기업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현황을 측정할 수 있는 ‘SDGs 기업 추적(SDGs Corporate Tracker)’ 플랫폼이 유엔개발계획(UNDP)의 기업행동요청(Business Call to Action)과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 협력 아래 콜롬비아에서 출시됐다.
‘AMR 액션 펀드’ 전격 출범… 10억 달러 규모의 제약 업계 투자로 항생제 신약 개발에 박차
20개 이상의 선도적 바이오 제약회사가 ‘AMR 액션 펀드(AMR Action Fund, www.AMRactionfund.com)’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항생제 저항성 감염이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030년까지 2~4개의 새로운 항생제 신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 연구 지원을 위한 10억달러 규모의 기금이 제약회사 간의 파트너십으로 조성됐다.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2050년의 세계’ 최신 보고서 발표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가 주도한 ‘2050년의 세계’ 이니셔티브(The World in 2050 initiative, TWI2050 initiativ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Qualcomm(퀄컴), 안전한 헌혈 촉진하는 모바일 앱 출시
미국의 다국적 반도체 및 통신 장비 기업인 퀄컴(Qualcomm)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혈액 수급 부족 문제를 돕기 위해 안전한 헌혈을 안내하고 촉진하는 모바일 앱을 브라질에서 최근 출시됐다.
ESG Investing (ESG 관련 투자)
씨티은행, ESG 투자 급증으로 ESG 채권 담당팀 신설
씨티그룹은 앞으로 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금융이 코로나19 가운데 더 강조될 것으로 전망하고, ESG 채권을 담당할 ‘글로벌 지속가능한 부채 자본 시장(DCM)’ 부서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국채시장 전문가인 필립 브라운(Philip Brown)이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
부유층 투자자, 지속가능성 ESG 사업 투자 증가
글로벌 IT컨설팅기업 캡제미나이(Capgemini)의 '2020년 세계 부 보고서'에 따르면, 부유층 투자자들이 연말까지 포트폴리오의 41%를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 ESG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 중에 있으며, 2021년 말에 이 수치는 4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ESG 사업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40세 미만 HNWI(고액순자산보유자)의 5분의 2이상(41%)이 지속가능한 사업에 투자한 반면, 60세 이상 HNWI는 16%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ESG 투자 상품 설계 시 밀레니얼 투자자들의 ESG 요구와 선호도 고려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Xylem, 10억 달러 그린본드 성공적 발행
글로벌 물 산업 기술 선도 기업인 Xylem(자일럼)이 최근 10억 달러(1조2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녹색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당사의 녹색 금융 프레임워크(Green Finance Framework)에 따라 물 접근성, 물 절약, 물 시스템 복원력 향상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 채권은 2028년 1월 만기의 발행금리 1.950%와 2031년 1월 만기의 발행금리 2.250%로 나눠져 있으며, 각각 채권 발행 규모는 5억 달러(6000억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