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재활용 위해 플라스틱 100만톤 수집
2035년까지 100% 재활용 가능한 제품 포장재 적용

다우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성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다우
다우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성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다우

 

'지속가능한 소재 화학기업'. 다우 케미컬(Dow Chemical)의 새로운 목표다. 이를 위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폐기하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발표했다. 

다우는 ▲플라스틱(패키징) ▲산업 매개체 ▲코팅 및 실리콘 사업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포장, 인프라, 소비자 관리 등 고성장 시장 부문에서 에틸렌, 프로필렌, 실리콘 등 핵심 소재를 주력으로 육성한다. 다우는 31개국 109개의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3만7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2019년 약 430억 달러(1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짐 피터링(Jim Fitterling)기후변화와 플라스틱 폐기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적ㆍ사회적ㆍ경제적 문제 중 하나"라며 "우리는 이 글로벌 도전과제를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통해 해결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다우는 로봇 크롤러, 드론 등 여러 기술을 활용해 67만 작업시간을 감축시켰으며,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20% 절감하기 위해 유동층 촉매 탈산소화(FCDh, Fluidized Catalytic Dehydrogenation) 기술을 발표했다. 

 

2050년 지속가능성 목표

다우의 새로운 지속가능성 목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없애고, 투자와 협업을 통해 재료 과학 산업을 순환 경제로 이끄는 것이다. 다우의 2025년 주요 지속가능성 목표는 다음과 같다.

  • 기후 보호: 2030년까지 연간 순 탄소배출량을 2020년 기준치의 15%인 500만 메트릭톤을 감축할 예정이다. 또한 다우는 파리 협정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더 적은 자원을 사용해 제품을 제조하고 고객이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 폐기물 중단: 2030년까지 파트너십을 통해 백만 톤의 플라스틱을 수집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전 세계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 핵심기술과 인프라에 투자하고 협력하고 있다.
  • 순환경제: 2035년까지 자사 제품의 100%를 재활용하고 제품 포장을 적용할 솔루션을 재설계하고 있다. 

다우의 주요 지속가능성 성과는 ▲온실가스 배출량 15% 감소 ▲탄소 가격을 사업 계획에 포함 ▲재생 전력 용량에 투자 등 3가지로 볼 수 있다. 2025년까지 10억 달러(1조2000억원)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억3100만 달러(5200억원)를 380개 친환경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다우는 화학 산업에서 청정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재생 전력을 사용하는 전 세계 25대 기업 중 하나이다. 

 

2025년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다우 산업의 체계도/다우
2025년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다우 산업의 체계도/다우

 

다우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텍사스, 켄터키 주에 있는 제조 설비에 신재생 전력 계약을 체결했다. 338메가와트의 추가 전력 용량을 확보했으며 22만5000 미터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켰다. 750MW 용량을 확보하기로 한 2050년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이다. 

또한 다우의 여러 제품들은 더 가볍고 유연하면서 단단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재활용 플라스틱 합성수지(resins)를 도입했다. 이는 탄소 및 에너지 발자국을 20~30%까지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다우 부사장 겸 지속가능경영 최고 담당자인 메리 드레이브스(Mary Drave)는 "저탄소 경제에 필수적인 기술 생산자로서 배출량이 적고 효율적인 새로운 생산 공정을 개발 및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는 폐기물을 지속 가능한 물질로 계속 혁신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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