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에너지 대란이 발생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 신규 화석연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아프리카의 화석연료개발 사업에 대한 융자와 보증을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BNP파리바, 크레디트 스위스 등의 은행과 뮌헨 리, 스위스 리 등 주요 보험업체들이 동아프리카 송유관(East Africa Crude Oil Pipeline·EACOP) 사업에 대한 참여를 거부하겠다는 공식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당사국인 탄자니아와 우간다 정부는 사업을 승인했지만, 금융기관의 참여 거절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어 사업자인 프랑스 에너지 업체 토탈 에너지와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환경단체와 지역사회의 반대에 부딪힌 동아프리카 송유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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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우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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