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전략 및 지배구조'과 '상장주식회사'에서 A+ 성과
보스턴 트러스트 월든은 2019년 유엔 책임투자원칙(PRI)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유엔 PRI는 국제 투자자들이 책임투자에 관한 주요한 6가지 원칙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협력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PRI에 서명한 자산 소유자와 경영자, 투자자들은 책임투자원칙에 따라 투자를 운용하는데, 현재 3000곳 넘게 이에 서명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보스턴 트러스트 월든이 모든 평가 항목에서 동종업계 평균값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전략 및 지배구조' 부문과 '상장주식회사'로서 7년 연속 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보스턴 트러스트 월든은 약 100억달러(11조8000억원)의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신탁 회사다. 최고 투자 책임자인 윌리엄 압펠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를 투자 의사결정에 통합하는 것은 고객의 신탁 의무를 수행하고 경영 위험은 줄이면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요 요소”라고 말했다.
보스턴 트러스트 월든은 1975년 미국 보스턴 신탁기업의 투자 및 신탁 지부로 설립되었다. 2004년 모회사로부터 경영을 인수해 현재는 100% 직원이 소유하는 독립 기업이다. 2007년 PRI 서명(signatory) 기업이 된 후 보고의 투명성을 높여왔다. 또한 글로벌공시정책위원회, 상장주식실무그룹,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자문위원회 등을 맡아 ESG 투자를 이끄는 역할을 해왔다.
보스턴 트러스트 월든의 투자원칙은 임팩트 투자다. 기후변화, 성평등, 지배구조 이슈를 중심으로 다루면서 대리 투표(proxy voting), 주주 결의, 포트폴리오 회사 참여, 공공 정책 옹호, 임팩트 측정 및 보고 등을 통해 자산을 운용해왔다. 상장기업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로서 온실가스(GHG) 배출 감소 목표설정, 기후 정책 옹호 및 지원하도록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한 이사회에 여성 및 유색인종 후보를 임명하고, 다양성정책을 선언할 뿐만 아니라, 이 과정 및 성과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기업들에게 직원 다양성을 포괄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성별, 인종, 직업별 직원 자료를 수집해 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했다.
보스턴 트러스트 월든은 ESG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주도해 왔다. 독립 이사회 의장과 연례 이사를 선거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주주들의 급여 지불(Say-on-Pay)의 승인해 경영진 보상을 책임하도록 한다. 또한 투자자와 기타 이해관계자가 기업이 ESG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고 측정할 수 있도록 ESG 메트릭과 목표를 포함한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로비 정책, 감독 및 지출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보스턴 트러스트 월든의 ESG 투자 이사 에이미 오구스틴(Amy D. Augustine)은 "ESG 통합과 오너십은 훨씬 더 중요했다"며 "기업은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