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가 비건용 초콜릿 바인 '킷캣V'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Nestle
네슬레가 비건용 초콜릿 바인 '킷캣V'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Nestle

글로벌 식품 기업의 비건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비건 초콜릿 시장이 약 5억3300만달러(약 7174억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 26일(현지시각) 분석했다.

네슬레(Nestle)도 지난 6월 일부 유럽국가와 온라인에서 시범 출시한 비건 버전 초콜릿 바인 ‘킷캣V’를 전 유럽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지난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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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 기업인 네슬레는 기존 초콜릿 바인 킷캣의 비건 버전인 킷캣 V을 영국 등 유럽 15개국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킷캣과 달리 킷캣V는 우유 대신 쌀을 사용한다. 우유 대신 쌀을 사용하는 방식은 다른 제과 브랜드에서도 비건용 제품에 사용하고 있는 대안 중 하나다.

네슬레의 비건용 초콜릿 바 확대는 식품 시장 내 소비자의 기호 변화를 반영한다. 네슬레의 유럽 제과 책임자인 코린 가블러(Corinne Gabler)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식물성 식단 이동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며 “비건 제품은 제과 분야에서 중요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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