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는 전 세계가 안고 있는 새로운 과제가 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스포츠를 통해 전염성 및 당뇨, 심혈관 질환, 비만 등 비전염성 질병을 예방하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스포츠 활동과 건강에 대해 조언하고 전 세계 건강한 생활과 풀뿌리 스포츠 활동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초 예정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참가하는 것이 핵심 협력 목표이다.
토머스 바흐 IOC 위원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스포츠와 신체활동이 사람들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켜봤다.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위기를 해결하려면 스포츠 활동과 공공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수스 사무총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어 기쁘다. WHO는 질병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IOC 역시 전 세계 정부에 스포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두 국제기관은 건강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IOC와 스포츠 조직들은 스포츠 행사 주최국 및 개최국들이 리스크 평가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WHO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성인과 청소년의 비전염성 질병 감염률을 15% 감소할 예정이다.
두 기관의 협력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이번 협력은 지속가능발전목표 3(‘건강과 웰빙’)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각종 질병뿐 아니라 정신건강, 그리고 환경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