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는 공급망 내 아동 노동를 방지하기 위해 감시, 치료,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코코아를 직접 100% 공급받고 있다.  허쉬는 코코아포굿(Cocoa For Good)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허쉬 지속가능보고서)
허쉬는 공급망 내 아동 노동를 방지하기 위해 감시, 치료,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코코아를 직접 100% 공급받고 있다.  허쉬는 코코아포굿(Cocoa For Good)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허쉬 지속가능보고서)

북미 최대의 초콜릿 제조회사 '허쉬 컴퍼니'는 2025년까지 코트디부아르, 가나 등에서 코코아를 100% 직접 공급하는 ‘코코아포굿(Cocoa For Good)’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기로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서아프리카 코코아 원산지부터 농장까지 재배 및 생산 추적이 가능해, 공급망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는 게 허쉬측의 설명이다. 

허쉬는 2012년 지속가능한 코코아 공급망을 위해 2020년까지 원산지를 100% 검증하고, 지속 가능한 코코아를 공급하는 데 전념해왔다. 2018년 4월부터 어린이 영양 공급, 청소년 역량 강화, 지역사회 건설, 자연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5억 달러(6000억 가량)를 투자해왔다. 허쉬는 지난 1월 지속가능한 공급망 목표를 100% 달성하였다. 

 

코코아 공급망 감시 및 예방을 위한 자체 시스템 강화

제프 킹(Jeff King)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 소셜임팩트 책임자는 "모든 코코아를 투명하고 지속가능하게 구매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노동과 환경기준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아프리카 지역 내 코코아를 100% 직접 공급받으면 공급망 투명성이 높아집니다. 2025년까지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아동 노동 감시(CLMRS, Child Labor Monitoring and Remedi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노동 착취를 종식하는 것을 도울 것입니다."

전 세계 코코아의 공급지역은 노동 문제가 가장 심각한 서아프리카다. 코코아 농부들은 지역 인프라 부족, 농업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변화, 소규모 가족 농장의 노동자 등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허쉬는 지속 가능한 코코아 공급망을 만들기 위해 농민, 정부, 공급업체, NGO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크리스 애벗(Chris Abbott) 코코아 전략 공급망 책임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역사회, 공급업체, 정부 및 업계 파트너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제품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허쉬의 지속가능보고서
허쉬의 지속가능보고서

 

허쉬 코코아포굿(Cocoa for Good) 프로그램

허쉬의 코코아포굿(Cocoa for Good) 프로그램은 어린이 영양 공급, 청소년 역량 강화, 지역사회 번영, 생태계 보존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가 소득 개선 

허쉬는 최대한 작은 규모의 대지에서 더 많은 코코아를 재배,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부 훈련에 투자한다. 농부들의 코코아 수입을 증대하고 코코아 노동 문제의 주요 원인인 빈곤을 해결할 것이다. 또한 농부들에게 추가 요금을 지불할 뿐만 아니라 대체 작물 및 기타 소득원을 창출해 농부들의 수입 다양화를 돕고 있다. 허쉬는 농민 소득을 지원하는 정부에 지불할 보험료와 가나 생활 소득(LID)을 지원하고 있다. 

 

강제 아동 노동의 퇴치 

허쉬의 '아동노동 감시 시스템(Child Labor Monitoring and Remediation Systems)'은 12만5000명 이상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국가 코코아 이니셔티브(International Cocoa Initiative, ICI)가 개발하였으며 공급망 내 아동 노동 착취를 감시하고 사례 발견 시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8년 이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 받은 아동의 수가 350% 증가하였고 CLMRS 조사 결과 허쉬 코코아 공급망 내 강제 아동 노동 건수는 0건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출생증명서를 제공하는 등 허쉬는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차원적으로 하고 있다. 

 

비비(ViVi) 학교 급식 프로그램 확대 

허쉬는 프로젝트 피넛버터(Peanut Butter), 코트디부아르 이보리안 국가영양위원회(the Ivorian National Nutrition Council)와 협력을 체결하였다. 가나 현지에서 재배한 땅콩으로 만든 비비(ViVi)는 빈혈을 줄이고 아이들의 교육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코트디부아르에 제2의 비비(ViVi) 영양보충제 공장을 개소하여 올해 2만5000명의 이보리안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배급할 예정이다.  

 

삼림 보호 공약 강화 

허쉬는 코코아 & 포레스트 이니셔티브(Cocoa & Forest Initiative)를 통해 위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서아프리카 코코아 농장의 100%를 매핑해 실시간 정확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들이 농장 재활을 촉진하고 코코아 재배량을 늘리기 위해 토지 소유권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해결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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