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업계에서 반ESG움직임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에너지예측 모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IEA가 ‘글로벌 에너지 안보 확립'이라는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 녹색 검열(Green Censor)에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IEA의 에너지 예측 모델이 객관적 에너지 데이터가 아니라 미래의 기후 정책을 과도하게 반영했기 때문이다.
IEA 측은 “급변하는 기후정책에 대한 고려 없이 신뢰성 있는 에너지 시장 예측 시나리오를 수립할 수 없다"고 반박하면서 에너지 전문가들 사이에서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IEA, 현재 에너지 데이터가 아닌 미래 정책 예측에 과도하게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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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우 editor
dustin93@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