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차와 미국의 배터리 스타트업 SES AI가 협업, 경기도 의왕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제조 기업 SES AI가 현대차ㆍ기아와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개발 시작을 위해 기존의 공동개발협력(JDA) 다음 단계로 진입한다는 것이다.
SES AI는 지난달 25일 보도자료에서 "현대차·기아와의 협력 확대로 SES AI는 세계 최초로 두 건의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개발 JDA를 진행하는 회사가 되었다"며 "2023년 12월에 다른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와의 첫 번째 B샘플 JDA를 발표했고, 이 두 B-샘플 라인 외에 또 다른 A-샘플 라인을 도심항공교통(UAM) 배터리 셀 생산용으로 전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SES AI는 어떤 회사일까. SES AI는 중국에서 태어나 12살 때 미국에 이민온 치차오 후(Qichao Hu) 박사가 MIT 대학에서 배터리 연구를 한 후 2012년에 창업한 회사다. 창업하던 해부터 미국 에너지부(DOE)가 후원하는 대회에서 수상해서 상금으로 직원을 고용했다고 한다.
창업 3년만에 SES AI는 고농도 전해질을 개발한다. 고농도 전해질은 지금까지도 SES AI의 독점적인 기술로 리튬 금속 배터리의 문제점인 안정성을 대폭 높였다.
창업자 치차오 후 박사의 최종 꿈은 항공기 배터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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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