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비밀 얻고 인수 안 해…비밀유지 계약 위반, 8000억 손해배상
- 필립스66, LA정유공장 문 닫고 재생연료 사업으로 본격 전환

미국의 석유 대기업 필립스66이 재생연료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기업의 영업비밀을 탈취해 이용한 혐의로 소송에 걸렸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등이 17일(현지시각) 전했다. 

소송을 제기한 기업은 바이오연료 업체인 프로펠 퓨얼스(Propel Fuels)다. 이 회사는 2004년 바이오디젤 주유소를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했으며, 소비자를 위한 저탄소 연료 배출량을 추적하는 플랫폼을 2008년부터 운영하는 등 저탄소 연료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사진=프로펠 퓨얼스
사진=프로펠 퓨얼스

 

영업비밀 얻고 인수 안 해…비밀유지 계약 위반, 8000억 손해배상

필립스66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법원에서 6억490만달러(약 8284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필립스가 인수 제안을 가장해 프로펠의 기밀 정보를 입수한 후 이를 활용해 경쟁적 위치에 있는 사업을 구축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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