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도네시아, 150억 달러 규모의 탄소 포집 투자 의지 재확인
엑손모빌은 인도네시아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활용한 천연가스 개발에 150억 달러(약 21조48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같은 의지는 엑손모빌 인도네시아 대표 캐럴 갈(Carol Gal)이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 및 로산 로에슬라니(Rosan Roeslani) 투자 및 다운스트림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밝혀졌다.
이 투자 계획은 2024년 11월 체결된 인도네시아와 BP의 70억달러(약 10조원) 규모 계약 연장선에 있다. BP와의 계약은 서파푸아의 탕구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에서 15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격리하기 위한 CCS 용량 개발이 목표다.
엑손모빌의 CCS 프로젝트는 2023년 11월 체결된 양측의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시작됐으며, 초기 20억달러(약 2조864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는 엑손모빌과 인도네시아 간 150억달러(약 21조4800억원) 투자 계획의 일부로, 석유화학 허브를 개발해 이 지역의 폴리머 생산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또한, 엑손모빌과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르타미나(Pertamina)는 2024년 5월 체결된 평가 시추 계약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계약은 아스리 분지(Asri Basin) 프로젝트 CCS 허브를 중심으로 탄소 저장 기술과 사업 모델의 상업적, 기술적 타당성의 검토가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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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