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환경부, ‘기후 컨트롤타워’로서 범부처 기후 적응 대책 수립…2035 NDC 연내 제출

환경부가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범부처 민생 대책을 수립하며, 올해를 기점으로 ‘기후적응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맞춤형 정보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발표된 2025년 주요 정책 계획에 따르면, 환경부는 '민생·안전', '탄소중립', '환경복지'를 3대 핵심과제로 삼고 연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 및 이력관리 제도 2월 시행

국토교통부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과 식별번호 부여로 배터리 전 주기 이력을 관리하는 제도를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3일 발표한 2025년도 업무계획에서 배터리 인증제를 통해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사전 확인하고, 배터리 식별번호를 등록해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삼성E&A, 말레이시아 바이오정유 사업 1조40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삼성E&A는 말레이시아 펭게랑 바이오리파이너리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정유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65만 톤의 지속가능 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E&A의 SAF 시장 첫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AI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로봇 개발 플랫폼 ‘이삭’을 활용해 혁신적인 AI 모델을 개발하고 안전하게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이노베이션, 전남해상풍력1단지 시운전…상반기 상업 가동 예정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CIP가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시운전에 들어갔다. 총 9.6MW 풍력기 10기가 설치된 이 단지는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Social(사회)

UAW, 포드·SK온 합작사 5000명 노동자 조직화 추진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와 SK온의 합작 배터리 공장 블루오벌SK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조 결성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켄터키주 공장에서의 노조화는 미국 남부지역 노조 활동의 확산 여부를 결정할 주요 사례가 될 전망이다.

 

Governance(지배구조)

국내 대기업 7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율 공시…27% 증가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대기업 집단의 약 70%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율 공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주요 그룹별로는 현대차(11개사), 삼성(10개사), 롯데(9개사), SK(9개사), LG(9개사)가 포함됐다. 보고서 공시 기업 중 99%는 Scope 1‧2 배출량을 공개했으나 연결기준 공시는 3%에 그쳤다.

중기부, ‘미래기술대응지원단’ 신설…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 활용 촉진을 위해 자율조직 ‘미래기술대응지원단’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최대 1년간 운영되며, AI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Supply Chain(공급망)

자원안보 컨트롤타워 출범…‘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시행령’ 국무회의 의결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자원안보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며, 에너지·자원 공급망 취약점 점검과 진단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BIO사업 전 과정 평가 완료…글로벌 ESG 확대

CJ제일제당이 미국, 브라질 등 5개국 7개 사업장에서 BIO사업 전 과정 평가(LCA)를 완료하며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사업장 단위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LCA는 41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3자 타당성 평가를 거쳤다.

LG에너지솔루션, 美 앱테라에 태양광 EV 배터리 독점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태양광 전기차용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7년간 약 4.4GWh 규모의 배터리를 제공하며, 양사는 CES 2025에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 아마존과 협력해 미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개시

현대자동차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을 통해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 판매는 딜러를 통해 진행되며, 이는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SG Investing(ESG 투자)

환경부, 올해 4600억원 규모의 환경기업 융자 지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산업과 녹색 전환을 위해 4600억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자금은 중소환경기업과 온실가스 감축 설비 설치 등에 장기 저리로 지원된다.

해수부-해진공, 1조원 규모 ‘친환경 선박 연료 인프라 펀드’ 출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4일 친환경 선박 연료 인프라 펀드 출범식과 1호 펀드 투자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 펀드는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저장시설과 전용 선박 신조를 지원하며, 2030년까지 1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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