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트렐리스(Trellis)는 21일(현지시각) 케냐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기후투자를 선도하고 있다며 그 배경과 기회를 집중 조명했다.
청정에너지 인프라로 제조업 유치…2030년 100% 재생에너지 목표
케냐는 전체 전력의 90%를 지열·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발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전력 접근률도 동아프리카 평균 56%를 크게 웃도는 90%에 달하며, 이 중 20%는 가정용 태양광 미니그리드나 독립형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이용한다.
케냐 정부는 전력 인프라의 신뢰성과 용량 확대를 위해 2040년까지 발전 용량을 현재 3.3GW(기가와트)에서 100GW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약 400억달러(약 55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민간 기업이 송배전망에 투자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민간자본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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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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