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언스플래쉬
사진=언스플래쉬

노후 교량들이 극심한 폭염에 취약해지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 진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주행형 교량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재난 예방에 나서고 있는 텍사스대 알링턴캠퍼스의 함수윤 교수 연구를 소개했다.

홍수나 토네이도와 달리 폭염은 ‘조용한 살인자’처럼 구조물에 손상을 준다. 함 교수는 “온도가 설계 범위를IBM 벗어나면 교량이 예기치 못하게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토목학회(ASCE)의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는 60만개가 넘는 교량이 있으며, 이 중 45%가 설계 수명인 50년을 초과했다. 미국도로교통건축협회(ARTBA)는 교량의 3분의 1은 보수나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밴더빌트대 연구진은 강철 거더 교량 9만여개를 분석한 결과, 폭염에 따른 팽창이음새 조기 고장이 예상보다 빠른 노후화를 부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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