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기업거버넌스네트워크(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 ICGN)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최용환 팀장을 한국 자문위원(ICGN Korea Advisor)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ICGN은 1995년에 설립되어 약 90조달러(약 12경500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이끄는 단체로서, 기업의 거버넌스와 투자자의 스튜어드십 활동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관여, 네트워크 및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ICGN의 글로벌 멤버는 블랙록, 아문디, 노르웨이국부펀드, 일본공적연금, IFRS, ISS, 뉴욕거래소, 런던거래소 등이며, 한국은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한국거래소(KRX), 한국ESG기준원 등으로 기관투자자, 거래소, 의결권자문사, 컨설팅 기관과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가입되어 있다.
최용환 팀장은 ICGN의 한국인 최초 자문위원으로서, 한국의 주요 거버넌스 관련 정책변화와 시장동향을 ICGN에 전달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ICGN의 논의 사항을 한국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현재 NH아문디자산운용의 ESG리서치 팀장으로서 ESG 분석, 평가 및 스튜어드십 활동을 총괄하고 있으며,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녹색금융분과 전문위원 및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투자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CGN의 젠 시손(Jen Sisson) CEO는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하여 KRX, 국민연금, 한국회계기준원 등 주요 기관과 미팅을 하면서, 상법개정과 같은 조처로 한국의 거버넌스가 매우 활발히 개선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임을 알게 됐다”며 “이번 최용환 팀장의 한국 자문위원 선임으로 한국의 거버넌스 개선에 ICGN이 더욱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년 4월 14일에 ICGN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니 한국의 주요 이해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NH아문디자산운용 길정섭 대표이사는 "한국의 자본시장은 최근 상법개정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거버넌스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ESG 금융의 핵심은 거버넌스이므로, 이번 자문위원 선임을 통해 NH아문디자산운용이 한국의 자본시장 발전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시장 관심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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