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가 전력망 한계를 앞지르며 대규모 전력 낭비와 투자 위축을 초래하고 있다. 에너지 및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향후 아시아 지역 전체의 전력망 안정성에도 중대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각) 호주 재생에너지 업계 관계자와 시장 데이터를 인용해, 송전 병목과 배터리 확충 지연으로 인해 청정에너지가 활용되지 못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생에너지 차단 3배 급증…“태양광 폭주, 아시아 공통 리스크”

시장조사 플랫폼 오픈일렉트리시티(OpenElectricity)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9개월간 호주에서 발생한 풍력·태양광 발전 차단량은 3.9테라와트시(TWh)로, 전체 재생에너지 생산량의 6.8%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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