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전력 공급업체들이 내세웠던 기후공약이 대부분 축소되거나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환경단체 시에라 클럽(Sierra Club)의 2025 미국 전력 공급사 기후공약 평가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이 기존 탈탄소 계획을 축소 혹은 취소하고 목표 이행에도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산업계의 친환경전환과 재생전력 공급 안정화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美 전력사, 기후 목표 축소·삭제…탈석탄·청정발전 확대 지연

시에라 클럽의 美전력 공급사 기후공약 평가보고서/Sierra Club
시에라 클럽의 美전력 공급사 기후공약 평가보고서/Sierra Club

시에라 클럽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력 공급사 75곳 가운데 65곳이 기후 관련 공약을 발표했으나, 실제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고작 3곳에 불과했고, 절반 이상은 최하위 등급인 F를 받았다. 시에라 클럽은 “대부분의 기업이 허울뿐인 선언만 반복했을 뿐 목표 이행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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