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가 2021년 국민연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데이터 및 리서치 용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 측은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주요 상장사 및 비상장 기업 1천여개 기업의 ESG 등급 산출 및 ESG 리서치 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민연금의 ESG 평가 및 리서치 용역을 수행하게 됐다.
국민연금은 올해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기준과 국내외 제도 변화 등을 감안한 국민연금의 ESG 모델이 적용되는 첫 해이며 최초로 비상장 기업에 대한 평가까지 이뤄진다.
국민연금은 2019년 11월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책임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정비 등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5년 만에 주식 ESG 모델을 개선하고, 채권 ESG 모델 구축 및 활용방안 수립, 책임투자 강화를 위한 중점관리사안 등을 신규로 구축한 바 있다.
이선경 대신지배구조연구소 ESG 본부장은 “지난해 국민연금의 주식 ESG 모델 개선 및 채권 ESG 활용방안 제언, 중점관리 사안 구축 등의 용역을 수행하며 다양한 국내·외 법제도, 이니셔티브에 대한 이해, 글로벌 연기금 및 운용사들의 책임투자 발전 과정과 사례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시야를 갖추게 됐다. 이번 용역에 그동안 쌓은 노하우 및 내부 역량을 총동원해 연금의 책임투자 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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