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오전 제공합니다.
Environment (환경)
네덜란드,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에 2조7000억원 지원
네덜란드 정부는 로테르담 항만의 탄소포집과 저장 프로젝트를 위해 20억 유로(2조7120억원)의 보조금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탄소 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는 로테르담 항만 지역의 공장과 정유사가 배출한 탄소를 포집해 북해의 비어 있는 가스전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4년 가동 예정이며, 가동되면 세계 최대의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도시 25%, 기후위기 때 구제자금 부족
‘탄소공개프로젝트’(CDP)는 12일(현지시간) 세계 800여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해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43%의 도시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적응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위기가 닥쳤을 때 구제 자금이 부족하다고 답변한 25%의 도시들은 긴축예산을 주요 원인으로 거론했다. 많은 도시들은 기반시설과 주민들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예산을 중앙정부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422개 도시는 기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720억달러(82조원)가 소요되는 1142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맵, 빠른길 대신 ‘친환경길’ 검색 옵션 제공한다
구글이 자체 지도정보 서비스인 구글맵을 통해‘가장 친환경적인 루트(the greenest route)’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 루트 옵션에는 초록색 나뭇잎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를 위해 구글맵은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산하 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수치 자료를 토대로 구글맵이 연료소비, 경사로, 교통체증 등의 요소들을 측정해 환경에 가장 덜 해로운 길을 파악하여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구글은 해당 서비스를 연내 미국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Social (사회)
전기차, 2027년 내연기관차보다 생산단가 낮아 질듯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는 배터리 가격 하락, 전용 생산라인 구축 등으로 늦어도 2027년까지는 전기차의 생산 단가가 비슷한 크기의 내연기관차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형차는 2026년까지, 소형 전기차는 2027년까지는 내연기관차와 생산단가가 역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전망은 전기차 가격의 4분의 1에서 5분의 2를 차지하는 배터리가 저렴해질 것이라는 관측을 기반으로 했다.
영국 사이버 전문가, 미래 스마트시티 보안 원칙 가이드라인 발표
영국 정부 통신본부(GCHQ) 산하의 국가 사이버보안 센터(NCSC: 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가 영국 당국이 스마트시티와 그 기반 인프라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보안 원칙을 발표했다. 발표된 원칙에 따르면 ▲필요한 사이버 보안 거버넌스 및 기술 ▲공급업체의 역할 ▲위험 등을 고려하여 지역 당국이 연결된 스마트시티를 깊이 이해할 것을 권고한다. 또 연결된 장소가 데이터를 보호하고, 복원력과 확장성이 뛰어나며, 위험에 덜 노출되며, 충분한 네트워크 모니터링에 의해 지원되도록 설계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ESG Investing (ESG 관련 투자)
금융정책 동원해 탄소저감 도모하는 중국…"저금리 대출 장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일 발표한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탄소 배출 감소를 지원할 통화정책 도구 도입 문제를 연구할 것이라면서 "금융기관이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프로젝트에 우대 금리를 적용해 대출하는 것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ESG 투자 규모, 2030년에는 1조달러 간다"…블랙록의 전망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아르만도 센라(Armando Senra) 아이쉐어 아메리카 대표는 2030년까지 ESG 관련 투자 금액이 1조달러(112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 중 하나로 그는 올해 (블랙록의 ETF 브랜드인) ishare의 ESG 펀드들의 투자가 본격 회복세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