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매주 간단히 정리해 제공합니다.
Environment (환경)
조선해양, 친환경 '암모니아추진선' 국내 첫 인증 획득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서(AIP, Approval in Principle)를 국내 처음으로 획득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연료로, 경제성과 공급안정성 등 측면에서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남부발전, 중소기업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남부발전은 최근 오운알투텍, 에코아이, SK인천석유화학과 '폐냉매 회수·재생 온실가스 감축 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오운알투텍은 전국 폐냉매 회수처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남부발전은 자금 지원과 선진경영시스템 전수를 담당하며, SK인천석유화학은 자금과 냉매 회수지원을, 에코아이는 감축 사업 컨설팅과 정책 대응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미래형 식물공장(smart farm)' 만든다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보유한 LG CNS, 국내 식물공장 1위 기업인 팜에이트와 협력해 국내 최초 자율제어 및 식품안전 이력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지하철 상도역에 공동 실증한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출하-유통-배송 전 과정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상에 구현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그린뉴딜에 맞춰 그린리모델링 스마트산업단지에 힘준다
포스코건설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은 임대주택, 어린이집, 의료기관, 교육기관, 체육센터 등 기존 공공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작업이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전체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과 관련, 그린리모델링뿐 아니라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시행 대비해야’
2016년, 국제민간항공기구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arbon Offsetting and Reduction Scheme for International Aviation, CORSIA)' 이행을 결의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2021년부터 참여하기로 선언했다. CORSIA는 국제항공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 배출한 항공사는 탄소 시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CORSIA 시행을 위한 한국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국회입법처의 제안이 나온 상태다.
석탄공사, 온실가스 저감 추진…배출권 4만톤 판매
대한석탄공사는 지속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을 통해 지난 7월 2일 배출권 여분 4만톤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석탄공사는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4만톤의 판매로 약 12억5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Social (사회)
'한국판 뉴딜' 조력자 자청한 KB금융, 2025년까지 9조원 투자
KB금융은 23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돕기 위해 2025년까지 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올 하반기에도 혁신중소기업 성장지원 나선다
우리은행은 이달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제6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기술 보유 혁신기업에 지속적 직접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1400곳 육성한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재활용품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생산하는 업사이클과 마을의 소규모 상수도, 폐기물 활용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일자리도 만들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육성하겠다는 내용의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의결했다.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대전창업허브' 24일 개관
대전시는 2000개 스타트업 육성과 중앙로 일원 소셜벤처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플랫폼인 ‘대전창업허브’를 지난 24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시제품 제작 지원, 비즈니스, 투자연계 등 기술 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뽑는다...기술공모전 응모작 모집
현대건설은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을 모집했다. 응모 분야는 ▲원가 절감형 기술 ▲건설 차별화 기술(스마트건설, 에너지‧환경, 공동주택 차별화 기술)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며, 응모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하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인천 중소기업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 추진
인천시는 21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중소벤처기업의 친환경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 녹색 혁신 상생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지하철 상가 16곳 '사회적기업'에 제한 임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내 공실 상태로 있는 상가 중 16곳 대상으로 ‘지하철 상생 상가 임대사업’ 입찰 공고를 내고, 사회적기업, 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단체에 한해 제한 경쟁 입찰을 한다고 밝혔다.
Governance (지배구조)
지배구조 공시 의무 2026년부터 코스피 전 상장사로 확대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시작한 ‘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2년에는 자산총액 1조원 이상, 2024년에는 5000억원 이상, 2026년에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에까지 적용할 방침이다.
이화여대, 자본시장법 개정안 따라 女사외이사 예비학교
지난 1월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른 ‘여성이사제’ 실시에 발맞춰, 이화여대가 경영전문대학원에 ‘여성사회이사 전문과정’을 다음 학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지배구조, 사외이사 관련 법률 및 규정, M&A 등 전략적 의사결정, 재무적 투자의사결정, 경영 리더십에 관한 최신 이론 등 여성 사외이사가 갖추어야 할 지식과 실전 사례를 교육할 예정이다.
ESG Investing (ESG 관련 투자)
한투증권, ESG 투자 '글로벌신재생에너지랩' 출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4일 ESG 트렌드에 맞게 투자할 수 있는 ‘한국투자글로벌신재생에너지랩’을 출시했다. 직접투자가 어려운 글로벌 기업들도 미국에 상장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투자할 수 있도록 구축돼있다.
와디즈, 소셜벤처투자 하루 만에 27억원 모집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인 와디즈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진행하는 소셜벤처투자 프로젝트 청약 개시 하루 만에 27억원이 모집됐다. 이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 SV² 임팩트 파트너링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 대상 임직원 투자 시 기업이 매칭 펀드를 지원한다.
크라우드펀딩 통해 중소기업 지식재산권에 투자 가능
지난 22일 금융위원회는 내년 2월부터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에 대해 투자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혁신금융서비스 4건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증권사가 발행하는 금융투자상품 쿠폰의 구매·선물 등도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금융사-빅테크 갈등관리 협의체 만든다…은행대리업 도입 검토
금융위원회는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이 금융시장에 진출해 기존 금융사와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금융·IT업계, 감독 당국 및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빅테크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공정경쟁, 시스템 리스크, 소비자 보호 등을 폭넓게 논의한 후 종합 대응 방안을 마련해 2021년 금융위 업무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투자회사, 기후변화·그린산업 투자 미진"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기후변화 대응과 그린산업 투자는 여전히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 성과지수는 61개국 중 58위로 꼴찌수준을 기록하는 등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의 기후변화 관련 투자는 부족한 상황이다.
Corporate Risk (기업 리스크)
삼성증권 “호주 석탄산업 투자 않겠다”…현지 청소년 불매운동에 ‘백기’
삼성증권이 호주 카마이클 광산에서 채굴한 석탄을 수출하려는 목적으로 지어지는 항만 터미널인 ‘아다니 애봇 포인트 석탄 터미널(AAPT)’에 재투자하려고 하자, 투자 반대 요구가 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졌다. 특히, 호주 청소년들이 삼성전자 매장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자, 삼성증권 측은 AAPT에 추가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중공업, '불공정 하도급 거래' 논란...ESG등급 하락
지난 4월 삼성중공업는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적받았다. 공정위 조사 결과 삼성중공업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206개 사내 하도급 업체들에 3만8451건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제조 작업을 위탁하며, 작업이 시작된 후에야 계약서를 발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일률적 비율로 단가를 인하해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행위와 일방적으로 제조원가보다 낮은 단가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행위 역시 공정위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삼성중공업의 ESG 등급 중 '사회(S)' 등급을 A등급에서 B+등급으로 하향시켰다.
토종 피자집 ‘미스터피자’ 오너 갑질에…결국 30년 만에 매각
3년 전 미스터피자의 가맹점 갑질 사태에 따라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온 미스터피자는 결국 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주 유상증자를 받는 형식으로 경영권을 매각하는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티알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