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억달러(68조원)의 책임 투자 운용, 탄소 중립화 달성
이사회 다양성 등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책임
1868년 설립된 메트라이프(Metlife)는 580억 달러(69조원) 규모의 책임 투자를 운용하는 미국 최대 생명 보험회사다. 500대 포춘 기업 중 44위로, 미국,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 40개 국가 이상에 49만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메트라이프는 2019년 지속가능성 핵심 성과로 '코로나 바이러스 구호금 25억 달러(2조9700억원)'과 '전년 대비 10% 증가한 580억 달러(68조9000억원)의 책임 투자'를 꼽았다.
또한 4년 연속 탄소중립화를 실현해 2020년까지 달성 예정이었던 환경목표를 한 해 앞당겨 모두 달성하였다. 일례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에너지소비량을 33% 감축해 기존 목표 대비 10% 추가 감축했다.
이에 메트라이프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투자자 보고서의 기후변화 부문에서 최고(Leadership) 등급을 획득하고 에너지 효율성에서 최고 공로를 인정받아, 미 환경보호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에너지 스타 파트너상’을 수상하였다.
메트라이프는 지속가능경영성과를 인정받아 다우존스 북미 지속가능경영 지수에 4년 연속 등재되었으며, 미국 주간 매거진 뉴스위크가 선정한 '가장 책임있는 미국 기업'의 보험사 중 최상위를 차지했다. 메트라이프 미쉘 칼라프 사장은 "메트라이프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52여년 동안 개인, 가족,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고객과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사업과 ESG 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투자 전략 마련
메트라이프의 기관투자 관리사업(MIM)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준을 적용해 ESG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만들었다. 지속 가능한 장기 수익을 지원하고 사회 및 환경적 이익에도 기여하기 위해 총 6000억 달러(713조 7천억원)의 운용자산을 투자했다. 또한 ESG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UN 책임투자원칙(PRI)에 서명했다.
ESG 정책을 효율적으로 조정 및 통합하기 위해 'ESG 통합 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자와 신용 분석가들이 MIM위원으로 참여해, 책임 있는 투자 관행을 챙길 계획이다. 위원회는 격월로 개최되며, MIM의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SIS) 팀은 ESG 투자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개발, 실행 및 감독 업무를 주관한다.
직장 내 다양성을 위한 혁신 움직임
메트라이프는 포용적인 직장과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성 및 포용을 위한 CEO의 실천(CEO Action for Diversity & Inclusion) 서약에 참여했다. 비영리단체 캐털리스트(Catalyst)의 '변화를 위한 챔피언(Champions For Change)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이는 직장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로, 2011년 처음 출범된 이후 70여 명의 CEO들이 이 이니셔티브에 서명해 더 많은 여성들을 리더 자리로 진출시키겠다고 서약했다.
또한 보험사 최초로 기술과 경영 분야에 여성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변화를 위한 UN 여성 글로벌 혁신 연합(U.N. Women Global Innovation Coalition for Change)에 가입했다. 메트라이프는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 5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이사회 내 높은 여성 비율을 인정받아 뉴욕 여성포럼에서 정하는 ‘기업 챔피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기여
메트라이프 임직원들은 평균 3만6000시간, 최대 10만6000시간을 투자해 교육, 환경, 공원 활성화, 나무 심기, 금융 건전성 등 지역사회 프로그램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메트라이프 재단은 1976년부터 보조금 총 8억6000만 달러(1조230억원)와 지역사회 투자액 8500만 달러(1000억원)를 기부했다.
메트라이프 일본 지사는 사람들이 안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19년 부터 재정 교육과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역사회의 재정 건전성 향상 및 핀테크에 멘토 및 프로 보노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메트라이프 임직원들도 전문 기술과 자원을 사람들에게 공유한다.
향후 메트라이프는 일본 전역의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학계, 민간부문과 긴밀히 협력해 사람들의 금융 문해력을 높이고 건강과 보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안정적인 미래 구축에 도움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