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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쇼크(재생에너지가 불러온 글로벌 위기)

저 : 최승신 외 2명 | 출판사  : 바른북스 | 정가 : 22,000원

모두가 잘사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고민을 지금 시작해야 할 때다.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향후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전환방식은 오히려 에너지 위기를 불러오고 화석연료 의존도를 심화시키며 모든 것의 가격을 올리는 분자위기와 함께 재생에너지의 보급을 오히려 늦추는 그린 보틀넥을 불러오는 이유를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유럽발 에너지 위기가 어떻게 글로벌 위기로 진행되었으며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전 세계가 모든 것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급등하는 국면으로 진행되었는지 설명한다. 3장에서는 선의로 시작된 ESG가 오히려 그린워싱을 조장하고 환경을 해치며 짧은 유행을 마치고 돈이 되지 않자 어떻게 버려지고 있는지 풀어낸다. 4장에서는 생소한 안보화폐의 개념을 정의하며 각국이 에너지 위기 국면에서 공급망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안보화폐의 가치를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지를 이야기하고 5장에서는 혼란스러운 시기 한국의 에너지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저자들의 독특한 통찰을 통해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최승신 외 2명)

최승신 작가는 에너지 컨설팅 기업 C2S 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20여 년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의 산업정책연계형 기업전략 컨설팅을 수행해 왔으며 2021년 9월 유럽발 에너지 위기를 한국에 소개하며 이 현상이 글로벌 위기로 확산될 것임을 다수의 매체를 통해 경고한 바 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ginius94)를 통해 어려운 에너지 이야기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알리고 있으며 공저서로 『기후변화와 에너지산업의 미래』(2021)가 있다.

 

ESG 세상을 위한 신박한 아이디어 21

저 : 안치용 외 2명 | 출판사 : 마인드큐브 | 정가 : 25,000원

이 책은 ESG연구소와 대학생프로젝트팀은 '청년이 외친다, ESG 나와라'라는 제목으로 〈주간경향〉에 2021년 12월부터 5개월 동안에 연재했던 내용이다. 청년들은 ESG 세상을 여는 신박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그 아이디어를 모아 이 책으로 엮었다. 현 사회체제에서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꼭 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하기 힘든 도전적 과제를 21개 제시했는데, 그 제안을 하나씩 살펴보면 발상은 불온하지만, 흥미로운 상상이고 도전하기에는 충분한 과제들이다.

우리 청년들은 ESG를 광의(廣義)의 관점으로 받아들이며 ESG세상을 위해 필요한 변화를 제약 없이 급진적으로 상상하였다. 여성을 대신해 국가가 하는 임신, 서울대 폐지 및 새로운 대학제도 모색, 사회적 가치 계량화와 ESG 관점의 새로운 GDP 도입,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의 ESG보고 의무화, 기본소득과 대비되는 참여소득 가능성 타진, 다양한 가족 인정,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기반 제도 검토, 순환경제 구상, 연기금의 ESG투자 의무화, 국가가 육아를 완전히 책임지는 사회, 주3일 근무제 가능성 검토, 성매매 합법화 및 성노동자 인권 보호, 추첨민주주의 시행 등을 제안했다.

 

저자 소개(안치용 외 2명)

안치용 작가는 ESG연구소 소장 겸 아주대 융합ESG학과 특임교수다. (사)ESG코리아 철학대표, 지속가능청년협조합 바람 이사장, 지속가능저널 발행인으로도 활동한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문학, 신학, 무용 등을 공부하고 관심 있는 분들과 토론하는 삶을 산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ㆍ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냈다. 경영학 박사. 전 경향신문 기자.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 〈선거파업〉 등 약 40권의 저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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