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전력 충전, 온열수 판매 등 현장 기반 에너지 서비스 제공
에너지 자산 구축 및 운영,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

맥쿼리와 지멘스는 산업 및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서비스를 저비용으로 제공하는 캘리브란트 에너지 회사를 설립했다/픽사베이
맥쿼리와 지멘스는 산업 및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서비스를 저비용으로 제공하는 캘리브란트 에너지 회사를 설립했다/픽사베이

 

호주 금융기업 '맥쿼리'의 그린투자그룹(GIG)과 독일 엔지니어링회사 '지멘스'의 스마트 인프라(SI) 및 금융 서비스(SFS) 그룹은 에너지 분야 조인트 벤처회사인 캘리브란트 에너지(Calibrant Energy)를 설립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캘리브란트 에너지는 지자체, 대학, 병원, 기업 고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현장 서비스형 에너지(EaaS, Energy as a Service)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신재생 전력 충전, 온열수 판매, 설비 최적 제어, 보수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고 서비스 요금을 받는 방식이다.

캘리브란트 에너지는 "기업 및 기관 고객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신기술을 관리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면서 "기술, 운영, 리스크 관리 등을 활용해 고객이 저렴한 비용으로 에너지 그리드를 구축하고 에너지 복원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캘리브랜트 기술에는 태양광 통합형 태양전지 솔루션, 하이브리드 시스템, 독립형 배터리, 마이크로 그리드, 복합열, 전력, 중앙집중식 냉난방 인프라 개선 등이 포함된다. 맥쿼리 GIG의 크리스 아처(Chris Archer) 미국지사 대표는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그린 에너지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맞춤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브란트는 고객 니즈 파악, 기술계획 수립, 시행 및 자산 유지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캘리브란트
캘리브란트는 고객 니즈 파악, 기술계획 수립, 시행 및 자산 유지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캘리브란트

 

캘리브란트의 에너지 프로젝트는 전 범위에 걸쳐 이뤄지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에 기반한다. 현장분석, 타당성 검사에 기반해 고객 니즈(needs)를 파악하고, 기술 계획 수립, 프로젝트 시행에서부터 자산의 장기적 운용 및 유지보수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즉, 현장 규모에 맞는 에너지 서비스를 구축하고 통합 관리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멘스 금융서비스그룹 앤서니 카스티아노(Antheony Kastiano) CEO는 "우리는 미국 전역에 걸쳐 에너지 및 인프라 이니셔티브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로서, 분산형 에너지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해 유연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면서 "캘리번트 에너지는 고객이 초기 비용 없이 저비용으로 에너지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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