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전(前) 폭스바겐 CEO는 가장 두려워해야 할 자동차 제조사로 중국의 전기차 메이커 BYD를 꼽았다.
일찍이 내연기관 차량보다는 전기차에 집중했던 중국의 전략이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세계 1위였던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고,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도 중국이 됐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최근 중국 전기차가 유럽시장을 흔든다는 소식을 전했다.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유럽시장 공략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독일 푸랑크푸르트에 전시장을 개장했을 때 참석한 니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인 친 리훙(Qin Lihong)은 영업팀에게 판매 목표에 신경 쓰지 말고 지역사회에 베풀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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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