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USDT)가 넷제로 금융과 투자의 원칙 9개를 발표했다.
미 재무부가 ‘넷제로 금융과 투자 원칙(Net-Zero Financing & Investment)’를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고 RI(responsible investors),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원칙은 모두 9개로 넷제로 약속을 이행하고, 기후 변화의 물리적, 경제적 영향을 해결하고 녹색 전환이 제공하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더 많은 민간 부문 자본을 동원할 것을 지지했다.
9개 원칙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금융기관의 넷제로 약속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선언이다. 미 재무부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는 약속을 권고했다. 신뢰성을 얻으려면 이 선언이 넷제로 전환 계획의 개발과 실행이 수반되거나 따라야 한다.
#2: 금융기관은 약속 이행 방법을 결정할 때 전환 금융, 단계적 폐지 관리 및 기후 솔루션 관행을 고려해야 한다.
#3: 금융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지표와 목표를 설정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관련 금융, 투자 및 자문 서비스가 관련 지표와 목표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4: 금융기관은 고객과 포트폴리오 회사가 금융 기관의 목표에 부합하는지 평가하고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C로 제한해야 한다.
# 5: 금융기관은 고객, 포트폴리오 회사 및 기타 이해관계자와의 참여 관행을 약속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 6: 금융기관은 약속의 목표를 비즈니스와 운영 절차의 관련 측면에 통합하는 실행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해야 한다.
# 7: 금융기관은 약속 이행을 감독할 수 있는 강력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 8: 금융기관은 넷제로 전환 계획과 관련된 활동의 맥락에서 해당되는 경우 환경 정의와 환경 영향을 설명해야 한다.
# 9: 금융기관은 자신의 약속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이 원칙의 발표와 함께 금융기관이 강력하고 자발적인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 데이터 가용성 및 기술 자원의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자선 단체의 3억4000만 달러(약 4520억원) 약속 등 여러 발표가 있었다.
또한, 경제의 비금융 부문의 전환 계획 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작업을 지원하며, 넷제로 약속 이행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도구 및 기술 작업을 생성할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원칙 발표와 함께 발표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베조스 어스 펀드(Bezos Earth Fund), 블룸버그 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을 포함한 자선 단체는 연구, 데이터 가용성 및 기술 자원의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3억4000만 달러를 약속한다고 발표했다.
금융 기관이 강력하고 자발적인 넷제로 약속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경제의 비금융 부문의 전환 계획 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작업을 지원한다.
▲GFANZ(Glasgow Financial Alliance for Net Zero)는 50개 이상의 미국 금융 기관, 특히 전 세계적으로 GFANZ와 금융 부문 동맹이 개발한 자발적인 공통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내년에 넷제로 전환 계획을 독립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GFANZ 사무국은 전환 금융 전략의 정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이러한 전략이 배출량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금융 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작업에 대한 45일 간의 협의를 시작했으며 최종 보고서는 COP28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RMI(Rocky Mountain Institute) CCAF(Center for Climate-Aligned Finance)는 대출 기관이 전 세계 배출량의 2%를 차지하는 이러한 부문에 대한 대출 관련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및 항공 부문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프레임워크는 알루미늄의 경우 2023년 12월, 항공의 경우 2024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RMI는 2024년에 은행이 전환 자본 동원에 대한 장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련의 방법 가이드를 포함하는 새로운 전환 금융 리소스 허브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PCAF(탄소 회계 금융 파트너십)는 새로운 PCAF 아카데미를 통해 온실가스 회계 방법론 및 보고에 대해 최대 2500명의 금융 업계 전문가를 교육하고 지원한다.
PCAF는 또한 올해 후반에 촉진 배출에 대한 최초의 표준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표준은 자본 시장 거래를 다루며 금융 부문에 해당 거래의 기후 영향을 측정하는 조화된 방법과 과학 기반 목표를 설정하고 전환 금융 전략을 알릴 수 있는 측정 기준을 제공한다.
▲기후 및 에너지 솔루션 센터(C2ES)는 여러 부문에 걸쳐 12개 이상의 대규모 상장 기업과 협력하여 넷제로 전환 계획을 개발하고 투자자, 정책 입안자 및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향후 3년 동안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넷제로 전환 계획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 노력 간의 상호의존성을 식별하며, 고객 및 포트폴리오 회사와 협력하는 금융 기관의 노력을 알린다.
▲세레스(Ceres)는 기업이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이정표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계획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리소스, 일대일 조언 및 워크샵을 제공하는 등 내년에 넷제로 전환 계획을 위해 250개 이상의 투자자 및 기업과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