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금융에 참여한 기업, 신용 분석가 등 핵심 이해관계자 목소리 반영
ESG 공개 가이드 및 부문별 기업 가이드 발행 예정
레버리지(차입)을 위한 투자에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유엔 책임투자원칙(PRI)와 유럽 레버리지금융협회(ELFAㆍEuropean Leveraged Finance Association)는 지난 12일(현지시각) ESG 공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레버리지 금융에 관한 핵심 이해관계자 대표들이 모여, 부문별 ESG 공개를 둘러싼 하위등급 채권의 기업 차입자와 신용평가기관들간의 논의가 이어졌다.
유럽레버리지금융협회는 지난해부터 "레버리지 론을 발행하려는 기업은 ESG 공시내용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잠재적 투자자가 해당 기업의 ESG 이슈를 보다 일관된 방식으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유엔 책임투자원칙은 "이번 행사는 하위등급채권 기업 대출자에게 ESG의 재무 중요도를 알리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양 기관은 주요 이해당사자들과 논의한 후, ESG 공개 가이드와 함께 부문별 기업 가이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LFA의 사브리나 폭스(Sabrina Fox) 상임고문은 "기존 정보 공개 프레임워크에 ESG 요소를 통합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을 위한 가이드 초안을 작성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포럼에 참여했다. 로펌, 제2금융(side bank), 사모펀드 후원사, 신용평가사(CRA), 선임 펀드매니저 등과 함께 대출시장협회(Loan Market Association), 유럽금융시장협회(AFME) 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PRI의 채권 부문 카멘 누조(Carmen Nuzo) 담당자는 "재무적으로 ESG의 중요성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ESG 요소를 효과적으로 공개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상호 합의를 이루어야 한다”며 “가이드북 작성에 중추 역할을 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토론하고 제안서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 초안에는 국제로펌 에이킨 검프(Akin Gump LLP), CMS(Cameron McKenna Nabarro Olswang), 덴톤스(Dentons), 호건로벨(Hogan Lovells), 링크 레이터스(Linklaters)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PRI는 향후 부문별 공시 가이드를 ESG 공시 가이드와 함께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ESG는 인수합병(M&A), 특히 프라이빗에쿼티(PE) 섹터에서 상당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LFA는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때 ESG를 고려하는 기관들이 늘어난 배경에는 고객의 요구가 크게 작용했다"며 "그 외에도 재무 성과 등 전통적인 지표뿐만 아니라 ESG 요인을 함께 고려함으로써 투자 성과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된 영향도 컸다"고 분석했다.
이번 포럼의 주요 참여 기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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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
은행 |
사모펀드 /기업 |
신용위험분석사 |
펀드매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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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오버리(Allen & Overy) 베이커&맥킨지(Baker & McKenzie) 라탐&왓킨스(Latham & Watkins) 밀뱅크(Milbank) 폴, 위스, 리프킨드, 와튼&개리슨(Paul, Weiss, Rifkind, Wharton & Garrison) 심슨 태쳐&바트릿(Simpson Thacher & Bartlett) |
바클레이스(Barclays) BNP 파리바스 BBVA 크레딧 애그리콜 크레딧 스위스 골드만삭스 ING JP모건 소시에테 제네랄 |
어드벤트 인터네셔널(Advent International) 브릿지포인트(Bridgepoint) 코럴 캐피털(Coller Capital) IK 투자 파트너스(Invest Partners) 인베스틴더스트리얼(Investindustrial) 리버티 글로벌(Liberty Global) 파트너스 그룹(Partners Group) |
피치 등급(Fitch Ratings) KBRA 무디스 키발리오(Qivalio) S&P 글로벌 스코프 등급 Scope Ratings) |
알센트라(Alcentra) 알리안츠 글로벌 투자자(Allianz Global Investors)\바인 캐피털 신용(Bain Capital Credit) 카이린 캐피털(Cairn Capital)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Federated Hermes) KKR 신용(Credit) M&G 투자(Investments) 무지니치(Muzinich & Co.) 나인티 원(Ninety One) 오크 트리캐피털(Oaktree Capital Management,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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