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양광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가 연이어 나타나면서 미국 태양광 주식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태양광 ETF, 인베스코 태양광 ETF (Invesco Solar ETF)는 올해 -41%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인버터 업체 솔라엣지(SolarEdge)의 수익률은 -71%, 태양광 패널 업체 선파워(SunPower)의 수익률은 -76%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인베스코 태양광 ETF가 연간 수익률 238%를 기록하며 미국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특히,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많은 태양광 기업들이 실적 약화를 시사하면서 주가의 하락세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미국 내 태양광 설치 수요 상승했지만...
관련기사
- 태양광 업계, EU에 수익성 없다고 지적...주목받는 차세대 녹색 자산은?
- 올해 미국 태양광 발전 사상 최대 예상...2026년까지 모듈 생산 10배 성장 예상
- 미 에너지부, 풍력과 태양광 원자재 추적 데이터베이스 구축
- 日 미쓰비시화학 자회사, 태양광 패널 재활용 비용 절감 기술 개발
- 美 태양광 회사 수니바, IRA덕분에 공장 재가동
- 솔라엣지, 태양광 인버터 가격 인하 반대...'장기적으로 수요 늘어날 것'
- 가장 효율성이 좋은 태양광 패널은 어느 회사?
- 구글, 태양광 회사에 지도 데이터 판매...첫해 1억 달러 매출 예상
- 美, 동남아에서 조립한 태양광 업체에도 관세 부과키로
- 강제 노동에 휘청이는 태양광 산업…‘에너지 수요 급증’이 원인?
- 지역사회 저항으로 한계에 부딪힌 콜롬비아 태양광 산업
- 탄소 폭탄에 글로벌 은행들 1500억달러 투자
- 美캘리포니아주 최대 태양광 개발하는 로컬 테마파크 기업
- 2023년 태양광 패널 가격 30~40% 하락에도 미국은 15%만 하락
송선우 editor
dustin93@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