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오전 제공합니다.

 

Environment (환경)

현대차-애플 동맹 '초읽기'…시장 뒤흔들 '게임 체인저' 될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현대차그룹에 ‘애플카’ 개발 및 생산 관련 협업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 개발 협력 요청을 받았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 강자인 애플과 자동차 양산 기술을 갖춘 현대차가 힘을 모으면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금융 계열사, "석탄 투자 안한다" 
선언한화그룹은 5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캐롯손해보험 등 6개 금융 계열사가 ‘탈석탄 금융 선언’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산하 금융회사는 앞으로 국내외 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하는 채권도 인수하지 않으며, 일반 채권이라도 석탄발전소 건설에 쓰일 것이 명백하다면 역시 인수 대상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들 6개사는 석탄발전에 투자를 중단하는 대신에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는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국표원, 탄소중립 표준 만든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탄소중립 표준화 △비대면 시대 안전관리 강화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 확대 △기술규제 대응 체질 개선을 2021년 4대 핵심 정책으로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추진할 방침. 배터리·수소 분야의 우수한 저탄소 기술과 디지털 기술 등 '그린테크 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표준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CU "일회용품 구매 자제를"…기존 제품도 친환경으로 교체
편의점 CU는 점포에서 판매하는 종이컵과 접시류 등 일회용품 8종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한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종이컵류는 재활용이 쉽고 강도와 방수력이 좋은 크라프트지로 만들었고, 접시류는 특수 발포된 플라스틱을 사용해 기존 일반 제품보다 원료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들 제품은 CU 자체 브랜드인 '헤이루' 상표로 출시된다. 기존 판매하던 제품들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만 판매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태양광·풍력 키운다…수소연구센터 신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을 재편하고 수소기술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Social (사회)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이 빨간 날 쉬면 우대보증"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법에서 정한 휴식권을 정당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관공서 공휴일을 근로기준법상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4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대보증은 2018년 3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관공서 공휴일 민간적용이 지난해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30~299인 기업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에 관공서 유급 휴일제도가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마련이다. 대상기업은 올해 의무적으로 공휴일 유급휴일 전환을 도입한 기업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유급휴일 전환이 의무화되는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 중 해당 제도를 조기에 도입한 기업이다.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관공서 공휴일 유급전환사업(장) 확인서를 받은 기업도 포함된다. 이들 기업에는 유급휴일 전환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85%→90%), 보증료 감면(0.3%p) 등 우대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 SK하이닉스 'SV 2030' 로드맵 발표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7일 발표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SV 2030 로드맵은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한기평도 ESG 인증평가 실시…신평3사 모두 도입
한국기업평가은 지난 4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 평가방법론을 공표하고, ESG 인증평가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에 이어 세 번째 ESG채권 인증평가 시행으로 국내 신용평가 3사 모두 ESG 인증 평가를 도입했다.

 

ESG Investing (ESG 관련 투자)

SK렌터카, ESG 경영 위한 채권 최대 3000억 발행키로
SK렌터카가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탄소 감축 등 녹색산업에 투입하는 녹색채권도 함께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권은 3년물, 5년물 두 종류이며 수요예측은 1500억원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 3000억원까지 발행 가능하다. 

유안타증권, 쉬운 ESG 투자를 위한 '히든알파 EMP랩' 출시
유안타증권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ESG 투자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ESG 테마 ETF(성장지수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히든알파 EMP랩(ESG형)'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히든알파 EMP랩'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기업평가 및 인덱스로 유명한 MSCI사의 ESG 등급(AAA~CCC, 7개 등급)에서 BBB 이상을 받은 ETF를 투자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진국과 이머징 ESG 리더 ETF를 주축으로 신재생에너지, 저탄소산업, 사회책임 등의 테마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한다. 

 

저작권자 © IMPACT ON(임팩트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