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카이가 캐나다에 건설 예정인 세계 최초의 탄소제거 혁신센터의 전경./홈페이지.
 딥스카이가 캐나다에 건설 예정인 세계 최초의 탄소제거 혁신센터의 전경./홈페이지.

캐나다 앨버타 주 이니스페일(Innisfail) 타운에 세계 최초의 탄소제거 혁신 및 상용화 센터인 딥스카이랩스(Deep Sky Labs)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탄소제거 신기술을 위한 베타테스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DAC(직접공기포집) 기술을 동시에 테스트해볼 수 있다고 한다. 한번에 최대 10개 프로젝트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확장 가능성도 있다.

딥스카이랩스는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며, 포집된 탄소는 지하 2킬로미터 아래에 수천 년 동안 저장된다는 게 센터측 설명이다. 

초기에는 8가지 고난이도 DAC 기술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에어하이브(Airhive), 애브노스(Avnos), 플레어(Phlair), 그린라이트 카본 테크놀로지스(Greenlyte Carbon Technologies), 미션제로(Mission Zero), NEG8카본(Carbon), 스카이리뉴(Skyrenu), 스카이트리(Skytree)의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센터측은 "다양한 DAC 방법론을 통해 캐나다 기후에서 일년 내내 테스트 및 최적화를 거쳐 상업적 규모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고 밝혔다. 

한편, 딥스카이 소프트웨어는 모든 운영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비교함으로써, DAC 기술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2024년 겨울쯤 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딥스카이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CDR(탄소제거크레딧)을 빠르게 확장하는 CDR 프로젝트 수퍼 개발업체다. 이를 위해 딥스카이는 전 세계의 탄소 제거 회사와 협력하여 전체 CDR 가치 사슬을 통합하고 있다.

딥스카이가 캐나다에서 탄소 제거 노력에 집중한 주요 이유 중 하나 는 캐나다의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과 재생 에너지원에 대한 접근성 때문이다. 딥스카이는 처음 10년 동안 딥스카이랩스 시설을 통해 제거되어 탄소 크레딧을 생성하는 데 사용된 모든 CO2가 실제로 판매될 것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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