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주의 2035년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금지 정책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했다.
리 젤딘 환경보호청(EPA) 청장은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및 새로 출범한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와 함께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오염 규제에 대한 연방 면제 승인(California Waivers to Congress) 이슈를 의회에 공식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개빈 뉴섬의 캘리포니아 주정부(민주당)와 트럼프 연방 정부(공화당)의 전혀 다른 정책적 의지가 어떻게 관철되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 바이든 정부 당시 EPA로부터 '연방규정 적용 예외권' 부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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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