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국영기업 시노켐의 지분 축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각) 전했다. 

사진=피렐리 인스타그램
사진=피렐리 인스타그램

 

美 "중국은 최대 위협"...피렐리, 37% 중국 지분에 발목

피렐리는 페라리, 맥라렌, 벤틀리 등 고급 자동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세계적 타이어 제조업체로, 북미 시장에서만 전체 매출의 25%를 올리고 있다. 피렐리는 주로 멕시코, 남미, 유럽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북미에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조지아주에도 소규모 공장을 운영 중이다.

문제는 시노켐이 37%의 지분으로 피렐리의 최대 주주라는 점이다. 미국 정보기관은 최근 중국을 미국의 최대 군사 및 사이버 위협으로 규정했으며, 미국 정부는 중국 연관 기업이 제조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탑재된 커넥티드 차량의 미국 도로 진입을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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