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은 지속가능경영 활동, ESG 경영 전략,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다양한 ESG 관련 소식을 전달합니다. 보도자료 게재를 원하시면 관련 내용을 master@impacton.net으로 보내주세요.

외교부 정기용 기후변화대사가 지난 25~26일 이틀 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6차 피터스버그 기후대화(Petersberg Climate Dialogue)’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이 회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의 협상 진전을 위한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정부 주도로 매년 열리는 고위급 대화체다. 

올해 회의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화상 참석), 사이먼 스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및 주요 40개국 각료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파리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될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논의의 성격을 띠었다. 참가국들은 ▲전지구적 이행점검(GST) 결과 이행 ▲정의로운 탄소중립 전환 ▲기후 적응 강화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준비 상황 ▲기후재원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다자간 기후변화 협상 체제와 COP 절차의 효율성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정기용 대사는 회의 발언에서 “전지구적 기후행동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각국이 올해 안에 파리협정 목표에 부합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녹색 분야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 수단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정 대사는 회의 참석 외에도 셀윈 하트 유엔 사무총장 기후 특보를 비롯해 중국,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등 각국 정부 대표들과 별도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는 2035년 NDC 제출 방향, 플라스틱 협약 협상 동향, 기후재원 확보 방안 등 다양한 기후 및 환경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피터스버그 기후대화 속 참석자 단체 사진
피터스버그 기후대화 속 참석자 단체 사진

 

저작권자 © IMPACT ON(임팩트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