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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는 오는 10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 주요국 간 예비 협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터 코헤이아 다 시우바(Valter Correia da Silva) COP30 특별수석장관은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예비회담(Pre-COP)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비회담은 정식 회의에 앞서 핵심 협상단만 참여하는 소규모 일정이지만, 올해는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제출이 지연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COP30 본회의는 아마존 지역의 벨렝(Belem)에서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당초 유엔은 각국이 2월까지 새로운 NDC를 제출하도록 요청했으나, 세계적인 전쟁과 무역 분쟁, 기후 재정 위축 등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90% 이상의 국가가 제출 기한을 넘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엔은 제출 기한을 9월까지로 연장한 상태다.
기후정책 전문가에 따르면 “올해 예비회담은 COP30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브라질 정부는 이번 예비 회담을 통해 다음 달 본회의에서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 출처: UNFCCC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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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창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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